숙소 4

[크리스마스 전주여행 ④] 베니키아 재즈어라운드 호텔

지방의 작은 호텔들을 한 브랜드로 묶어서 나름의 관리를 해 주는 체인을 '베니키아'라 한다. 전주에는 특급 호텔이 없다보니 적당한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오히려 한옥마을과 좀 떨어진 이곳은 가격도 괜찮고 시설도 나쁘지 않다. 크리스마스 전날임에도 조식포함 16만원이면 괜찮은 거 아닌가. 사진으로는 모텔같기는 하지만 상당히 깨끗하고 욕실도 잘 되어 있다. 담배냄새 나는 그런 곳은 결코 아니다. 작지만 유쾌한 분위기의 아침식사 장소도 마음에 든다.

[남해여행-숙소] 여행의 시작은 숙소 예약으로부터

좋은 날씨의 가을.. 떠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계절이다. 오랜 시간동안 힘들여왔던 프로젝트가 얼마 전에 끝났다. 계절도, 시기도 여행가기 좋은 타이밍이다. 어디로 갈까, 몇군데 알아보다 갑자기 남해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과 멀다는 점과 바다가 있다는 점. 독일마을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이유 아닌 이유가 되었다.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괜찮은 숙소를 잡는게 쉽지 않다. 호텔, 펜션, 리조트, 콘도.. 수많은 숙소들이 있지만 가격이 적절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쉴 만한 숙소를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 처음에는 펜션을 잡으려 했지만 가격편차가 너무 심하고 현지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잡을 수는 없어서 비수기 싼 리조트를 중심으로 알아 봤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5만원~9만원 사이의 방을 두개 잡았는데 둘 다..

[세부여행 - 숙소]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단체 전문 숙소 이슬라 리조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실수였던 부분이 숙소 주변을 잘 살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터넷으로 '이슬라 리조트'만 검색해 보고 '괜찮네' 하는 정도만 알고 갔다가 낭패를 봤다. 시설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문제다. 세부는 택시에서 에어콘으로 마취제를 살포한 사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호텔로비에 붙어있는 나라다. 못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조심은 해야하는.. 특히나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에게 치안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이슬라 리조트 주변엔 논밭뿐이고, 매점까지도 호텔 내부에 있다. 그것도 한국식품이 가득한 상태로.. 편하기는 하지만 여기가 세부인지, 제주도인지 잘 모르겠다. 다른 관광객도 99.9%가 한국인인 상황에서 해외에 온게 실감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숙소 인근에 세부 전통..

[유럽 여행기]파리 최대의 백화점 라파예트_파리, 프랑스

드디어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독일과 벨기에를 거쳐 파리로 왔는데 3개국을 거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기차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재밌는것은 기차를 타고도 언어와 문화가 확 바뀌는 것을 몸으로 느껴지는 것이 이상합니다. 숙소는 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조금 들어간 곳으로 소피텔입니다. 전망도 좋고.. 이번 출장은 다 독방을 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방에서는 축구팀 파리 생 제르망의 운동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밤과 낮을 찍어 보았습니다. 파리의 오페라 극장입니다. 비용이나 일정의 문제로 저곳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요? 쇼핑을 원하는 동행인들에 이끌려 시내로 나왔습니다. 이런 곳에서 백화점 쇼핑이라니.. 당신들은 많이 왔겠지만 난 첨이란 말이닷!! 아이고 시간 아까워~~ 파리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