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3

'식탁 위의 한국사' - 오래 된 것이 아니라 지금 대중이 먹는 것이 한식이다.

우리 사회에서 '먹는'행위는 단순히 기본적인 욕구 충족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사람들은 맛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데코레이션까지 포함해 하나의 음식을 소비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문화를 받아들여 재해석하는 한국의 음식은 또 다른 문화 상품이 되었다. 흔히들 한식 하면 비빔밥, 잡채, 불고기를 떠올리지만 정작 그 음식들을 한식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과거 궁중에서나 먹던 고추장이 서민의 식탁에 오른 지 백여 년을 넘겼을 뿐인데? 한식 문화를 끈질기게 연구해 온 주영하 교수는 한식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건 가게에서 음식을 팔기 시작한 때의 음식이 곳 그나라의 식문화라 정의한다. 집에서 해 먹는 건 어느 국가나 있는 부분이고 그것이 독창적인 지역의 음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설렁..

[상하이 옥류관] 북한 여성은 정말 아름다운가.

북한 음식점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북한은 '옥류관'이라는 이름의 한식 프랜차이즈를 각국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궁금했던 점은 정말 종업원이 아름다운가.. 하는 점이 었습니다. 남남북녀란 말이야 그렇다치고 같이간 누군가가 캄보디아 옥류관의 평양 김태희 사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죠..ㅋㅋ 어쨌든 방문한 옥류관입니다. 메뉴는 된장찌게와 냉면인데 된장찌게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단체로 갔으니까 그렇고 개인적으로 가면 선택의 폭은 당연히 넓어집니다. 색동한복을 입고 저렇게 서빙을 합니다. 북에서도 선발된 사람들인 만큼 외모가 예쁘긴 하지만 연예인 급(?)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쁜것은 행동인데 말씨가 차분할 뿐아니라 식당이라 바쁠텐데도 굉장히 여유롭고 기품있게(?) 서빙을 합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머슬앤머글] 벨기에 요리를 파는 곳.. 독특할 걸?

어느덧 서울도 글로벌 도시.. 외식 하면 돈까스와 자장면, 조금 사는 녀석들은 피자 정도 였지만 이제는 세계 각국의 요리들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태국음식이나 베느남 음식 뿐 아니라, 카레 등 의 네팔, 인도 음식까지.. 그러나 이상하게도 유럽음식은 이탈리아 전문점 외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신촌에 있는 벨기에 음식점은 독특한 데이트 코스가 될 것입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의 정문 벨기에 음식은 홍합 등의 요리와 일반적으로 우리 입맛에 잘맞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 이곳은 가격대도 6천원에서 만5천원 사이로 저렴한 편이니 긴장 안해도 됩니다. 들어가면 인테리어는 벨기에의 만화 캐릭터 등으로 되어 있는데 보면 알만한 것들입니다. 제일 중요한 식사..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