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당일치기 춘천여행의 마지막은 수제버거다. 춘천을 빠져나오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라모스버거는 동남아 어느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예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내부는 더욱 훌륭해서 인테리어, 소소한 식기까지 꽤나 분위기에 신경을 썼다. 10여개의 메뉴 또한 한참을 고민해야 할 정도..
한참을 고민하다 치즈가 듬뿍 발라진 '뉴욕, 치즈의 여신'과 기본 버거인 '라모스'를 시켰다. 메뉴에도 세계 여러나라 이름을 차용한 것이 이국적인 컨셉을 유지하고자 했음이 엿보인다. 심지어 테이블 번호도 국기를 사용할 정도. 운전때문에 못먹는 맥주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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