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를 왔다갔다 하는 길가에 예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가 있다. 가정집들만 있는 이 동네에 걸맞지 않은 외관이 유난히 독특하다. 정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른 시간이라 손님 없이 쌀쌀한 가게지만 가게 곳곳에 주인 아주머니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흔한 크림파스타와 피자조합은 가게 외관만큼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절반 이상의 맛은 보장한다. 바깥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연신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저녁때 맥주 한잔과 함게 하면 좀 더 특별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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