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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에펠탑, 루브르박물관, 세느강_파리, 프랑스

슬슬살살 2007. 12. 11. 21:02

늘은 하루종일 자유일정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파리에 와서 에펠탑을 놓치면 안돼죠!!

 

거대한 에펠탑 사이로 해가 떠 오릅니다.

  


사진을 보면 에펠탑의 크기를 알 수 있겠죠?

조금만 늦으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 줄을 많이 서야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많아 아침 일찍 가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2층까지만 가는 엘리베이터가 가격이 다른데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꼭 올라가봐야 할 곳입니다. 

이 양반이 바로 에펠인데 탑 아래에는 흉상이, 탑 꼭대기에는 밀랍인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펠탑 오르는 영상

 엘리베이터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펠탑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파리의 시내입니다.

방사선 형태로 펼쳐진 도시가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맑지는 않은데 묘하게 어울리네요..

 

 

유명한 세느강입니다. 듣던만큼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네요..

오히려 강은 한강이 더 나은듯.. 

 

선문도 한눈에 보입니다. 주변건물들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에 뭐 특별한게 있겠냐마는 그래도 꼭대기 자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이었다면 아마 이곳에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렸을 듯 하네요

  

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우연히 멋진 사진이 찍혔습니다.

 

 

에펠탑을 내려오는 영상.. 

 

선문 앞에서도 찰칵!!

나 여기 왔다 갔다는 인증은 역시 사진 뿐이네요 ㅜㅜ

 

DIACT라는 곳에서 잠깐 볼일을 보니 아직 11시입니다.

루브르에 가기 위해 이곳에서 동행한 분들과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루브르를 다녀왔지만 저는 처음이었거든요..

  

스와 지하철을 타고 길을 찾아 겨우 루브르에 당도했지만 정작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그 넓은 곳을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유리 피라미드가 입구.. ㅜㅜ

무식하면 고생이라더니 준비 없이 오니 이런일이 있네요

 

좌측 사진에서 둘러 있는 건물이 모두 박물관입니다.

하루만에 둘러보는 건 불가능 해서인지 관을 구분해서 입장권을 팝니다.

 

들어가기 전에 이곳에도 개선문이 있는데 카루젤 개선문입니다.

앞에 있는 개선문보다 훨씬 작은데 높이는 15m 정도입니다.

나폴레옹이 이 크기에 실망해 다른 개선문의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합니다.

 

 

브르의 내부.. 정말 엄청난 규모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림의 문외한이 어찌 알랴 했지만 신기하게도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삼성에서 지원해 만들었다고 하는 한글 안내 책자 덕분에 구경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17유로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구입할 수 있는 한글 가이드북도 있어 설명을 찾아가면서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를 보고 난 뒤에 도록을 사게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 됩니다.

또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사진도 루브르에 관광객이 많이 오는 이유 중 하나 같습니다.

 

사진촬영을 당연히 받아 들이는 박물관..

최 고가의 미술품도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리의 여신 니케의 동상과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생각보다 작죠?

 

사진찍는 자유에 흠뻑 빠집니다.

비싼돈을 주고 들어가도 기념사진 한장 찍을 수 없는 우리나라의 미술관은 왜 그런걸까요?

이렇게 최고 박물관에서도 자유로운걸 보면 미술품이 손상된다는 말은 거짓인것 같은데요..

 

저작권 문제라고 해도 조금 개선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또 380쪽에 달하는 컬러 도록도 17유로면 별로 비싼거 같지는 않구요..

(약 3만원 돈, 우리나라에서 왠만한 전시회 도록은 얇아도 1만원 이상임) 

 

에서도 보던 유명한 작품들.. 그러나 제목은 생각 안나네요 ^^

왼쪽은 사회교과서에 실려 가슴에 낙서를 많이 당하던 그림인데 말이죠..

   

제 미술품들로 휴게 공간을 꾸며 놓았습니다.

이곳에서 인형같은 아이를 만났는데 서양 아이들은 아이때 이미 성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은 많은 미술학도들이 모여 스케치에 열중입니다.

넓은 복도같은 공간에 전시해 휴게공간이라는 느낌도 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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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많은 그림들..찍기는 많이 찍었지만 정적 도록 없이는 잘 모르겠네요..

 

브르를 나와서.. 약속시간까지는 두시간이 남아 슬슬 구경하면서 이동합니다.

어느새 어둠이 깔리네요.

 

거리를 헤메다 발견한 한국영화 포스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프랑스에서도 개봉했네요..

 

오른쪽 사진은 실제 건물 디자인을 저렇게 한것입니다.

잘못하면 사고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는 하지만 발상이 재미있네요..

 

느강을 건너 약속장소로 도착하니 완전히 밤입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리를 건너다 찍은 에펠탑 배경의 세느강..

정말 예쁘죠? 석양에 저문 파리라... 이때는 커피를 안좋아 해서 안먹었었는데 쫌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