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펄스 베이에서 나와 오션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오션파크는 놀이동산 안에서 6인승 케이블 카를 타고 이동하는데 길이가 장장 2Km입니다. 한 15분 정도 지나가게 돼 있었습니다.
* 저 끝을 넘어서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오션파크에서 먼저 본것은 해파리 전시관! 해파리로 무슨 전시야? 생각했지만, 각양 각색의 해파리를 한군데 모아두니 그것도 볼만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션파크 관광입니다. 전시관은 산 꼭대기부터 시작해서 원통형으로 내려가면서 관람하게 돼 있는데 높이가 약 7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 입구에서 찰칵!!>
홍콩 패키지 투어는 1명의 사진사가 따라 붙어서 부탁하지 않아도 계속 사진을 찍는데 나중에 그 중 몇개를 인화해서 한국갈때 사라고 줍니다. (우리는 안샀음)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각양 각색의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사진은 몇장 못건졌네요
저녁식사는 광동식 식사입니다. 배가 고팠는데 입맛에 꽤 잘 맞았습니다. 항주에서는 고생을 했었는데 여기는 패키지라 그런지 한국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홍콩의 야경을 보러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교통 통제로 그 유명한 강변을 못가서 너무 아쉽지만 빅토리아 트립으로 이동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트램이라는 경사진 곳을 왕복하는 철도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는데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려다본 홍콩 야경은 글쎄~ 기대의 1/3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워~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줄서있는 사람들>
<빅토리아 정상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송군, 최양 크로스>
<이것이 트램! 빛의 속도로 찍었음..경사를 표현 못한게 많이 아쉬워>
이것으로 공식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밤에 옵션으로 야시장 투어가 있는데 1인당 USD 30 입니다. 두명이면 약 칠만원 가량.. 무슨 시장 가는데 7만원이냐며 저희 둘은 빠졌습니다. 그대신 저희는 호텔에서 지하철로 야시장 구경을 갈 생각입니다. 근데, 가이드가 얼마나 눈치를 주던지, 슬쩍 안데려다 주려는 뉘앙스부터 시작해서 단체 이동이네, 야시장이 얼마나 재밌는데, 니들 후회할꺼야~ 하는 포스를 뿌려 댔으나 절대 굴하지 않고 웃기지마!! 무조건 호텔 데려다 줘!! 하고는 버텼습니다. 가이드 너무 돈 밝혔어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어찌어찌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야시장 탐방을 위한 사전 지하철 공부를 합니다. 로비에서 물어보니 지하철 역은 바로 코앞.. 홍콩은 지하철이 단순하게 되어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공부하는 최양~>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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