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간혹 주인공들이(특히 형사들) 중국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것을 볼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붉은 종이박스에 담아서 긴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는 모습을 보며
무슨 맛인지도 모른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 많을 겁니다.
- 왠지 서양 사람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 처럼 보이죠 -
그 맛은 비록 알 방법이 없지만 그 분위기만은 느낄 수 있는 곳이 젊음의 거리 신촌 한복판에 있네요..
바로 누들박스입니다.
메뉴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 지역의 면요리입니다.
보기에는 이렇지만 꽤 맛있습니다.
양과 가격도 만족할 수준이고요.. 오히려 포호와 같은 곳보다 훨씬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우와 고기 등 재료도 푸짐하답니다. 접시형태가 아니어서 계속 따뜻한점도 작지만 장점이지요...
물론 테이크아웃을 해야 할것 같지만 안에서 먹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연대 앞이라 시험때는 불티날것 같기도 합니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요즘 환경 파괴일 것도 같지만 설겆이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큰 문제로는 생각되지 않네요..
세제와 물 사용을 생각하면 말이죠..
잠복근무 흉내중인 송군과 예쁜척 중인 아내님!!
앞으로 신촌에 가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이야기 > 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청평사] 청평사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 (0) | 2011.03.06 |
---|---|
서대문구에서는 공짜로 자전거를 빌려줍니다. (0) | 2011.02.27 |
[오빠닭] 간만에 발견한 괜찮은 닭 프랜차이즈 (0) | 2011.02.12 |
[행주산성 국수집] 전국에서 제일 많이 주는 집..원조국수집!! (0) | 2011.02.05 |
[행주산성] 바다에 이순신이 있다면 육지에는 권율이 있습니다. (0) | 201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