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매경

테이큰(Taken, 2008)

슬슬살살 2011. 5. 25. 00:33

테이큰(Taken)


테이큰 (2008)

Taken 
9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렐런드 오서, 존 그리스, 데이빗 워쇼프스키
정보
액션, 스릴러 | 프랑스 | 93 분 | 2008-04-09
글쓴이 평점  

 

10점 만점의 극 사실 액션!!

테이큰은 좀 된 영화 이기는 하지만 케이블 등을 통해 볼때마다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별 기대 없이 봤다가 엄청나게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전직 특수요원인 브라이언(리암 니슨)이 파리로 여행 갔다가 알바니아계 인신매매 갱에게 납치된(그래서 Taken) 딸을 찾기 위해 96시간동안 벌이는 추격전을 영화화 했습니다.  

 

이놈을 고문할 때는 잔인하지만 호쾌했습니다.

아마 액션이란 장르가 생겨난 시점부터 존재 했을 이러한 스토리를 탄탄한 영화로 만들어 낸건 뭐니뭐니해도 리암 니슨의 사실적인 액션이라 생각 됩니다. 가뜩이나 여성을 인신매매해 마약을 투약하여 매춘부로 내다 팔거나 인간 경매에 이르는 부분들이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데 이를 호쾌하게 응징하니 어찌 재미가 없을 수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나오는 액션의 종료 또한 다양하여 차량부터 총격전, 육탄전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질 역시 진짜 특수부대원이라면 저럴꺼야~ 라고 생각될 만큼 간결하고 사실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아저씨의 원빈이 사실액션이라 홍보했었는데 이 영화의 리암 니슨은 배우가 아닌 진짜 첩보원을 쓴것 같았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수십 시간에 걸쳐 추격하는 도중에 밤에 호텔에서 피곤해 하는 모습입니다.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가 잠을 자지는 못해 피곤하면서도 눈을 붙이지 못하고 추적하는 사실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역시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볼수 없는 과감한 액션이었지요(^^). 그 외에도 너무나 과감하고 간결해 일반적인 액션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답니다.  

 

러닝타임 90여분의 짧은 영화지만 꽉 차 있는 액션 영화입니다.  

 

속편 제작 소식!! 

 

지난달(2011.4)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 소식이 있네요. 나오게 된다면 보게 될 것 같지만 너무도 당연하게 1편 보다는 재미없을 거라는 확신이 먼저 드네요. 그래도 리암니슨이 다시 출연하기로 한 것은 잘 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