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냐...
육식성 물고기로 영화나 책에서 보면 생물이 물에 빠졌을때 수백, 수천 마리가 한번에 달려 들어 뼈만 남기는 무서운 물고기 입니다.
실제로 몰소 떼 등이 강을 건널때 습격을 당하면 한~두마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애완용 피라냐 먹이주는 모습>
영화 피라냐는 이런 육식 물고기인 피라냐의 습격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왜 피라냐라는 작은 물고기가 무서운 걸까요?
피라냐는 일단 너무 작다는 점...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 수가 업청나다는 점,
인간의 행동반경이 작은 물속이 주 활동무대인 점이 피라냐에 대한 공포의 근원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 내용은 200만년전 멸종 된 것으로 알려진 피라냐의 한 종류가 심해에 잠들어 있다가 지진으로 생긴 통로를 통해
지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라냐가 그 모습을 드러낸 곳은 한창 파티가 한창인 피서지..
이 사실을 안 보안관들의 경고에도 젊은 청춘들은 흔들기 바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피라냐라는 물고기의 습격인 만큼 배경은 쭉쭉빵빵 아가씨들이 드글드글 등장하는 피서지입니다만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어쨌든 주인공과 그의 여자친구는 이곳으로 포르노 비슷한 영상을 찍기 위해 들른 촬영팀의 가이드를 하다가
피라냐의 습격을 받고 온갖 고생 끝에 탈출하고,
주인공의 어머니와 진한 포옹을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려다가,
마지막의 속편을 암시하는 대사와 함께 중요한 조연 한명이 죽으면서 끝나는,
헐리우드의 공포영화의 성향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영화가 재미없다는 평이 대부분인데,
볼거리가 많아(여자든, 배경화면이든) 킬링타임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생각 안하고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영화, 속편이 나와도 절대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보게 될 영화입니다.
참고로 영화는 모자이크 처리가 없다고 합니다 ^^
피라냐 (2010)
Piranha 3-D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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