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매경

엑스맨: 퍼스트클래스(X-men: First Class, 2011): 성공적인 프리퀄..

슬슬살살 2011. 6. 16. 00:44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X-Men: First Class 
8.9
감독
매튜 본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케빈 베이컨, 로즈 번, 재뉴어리 존스
정보
액션 | 미국 | 2011-06-02
글쓴이 평점  

 

전작만한 속편은 없다지만 프리퀄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배트맨을 비롯해 수퍼맨,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등 많은 프리퀄들이 성공을 거듭했고 이번 엑스맨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는 무려 혹성탈출의 프리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엑스맨은 그간 볼거리 중심으로 진행됐던 전작에 배경과 이야기, 스토리를 입혔다는 측면에서 완벽한 프리퀄입니다.

 

프로페서 X가 왜 휠체어에 앉게 됐는지, 매그니토가 헬멧을 쓰는 이유 같은 것들..

마지막으로 3편에서 어처구니없이 버림받고 죽어갔던 미스틱의 슬픈 이야기까지..

 

<왼쪽끝이 매그니토의 젊은 시절이고 오른쪽끝은 프로페서 X이다. 가운데에 있는 비스트가 후에 돌연변이 관련 부서 장관이 된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끝날때까지 미스틱이 버림받고 죽었던 장면이 생각나서 더욱 안타깝게 보았습니다.

 

시대적으로 냉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전직 나찌 출신의 쇼우와 그의 일당은 

인간들을 지배하고 돌연변이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3차대전을 유도합니다.

 

어린시절 쇼우에 의해 부모를 잃은 매그니토와 책임감과 리더쉽을 갖춘 프로페서가

그들을 따르는 돌연변이들과 함께 그들을 막아내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인간들의 적대 뿐입니다. 

 

내용은 세계를 구한 영웅의 이야기이지만 그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담긴 이야기들이 더욱 인간적입니다.

원래 애정이 담기는 캐릭터는 오래가는 법.. 아마 엑스맨은 가장 오래갈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볼거리 또한 역대 최강이니 절대로 후회않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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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하나. 마이클 맥어보이가 절대적으로 멋있음

사족 둘.    음파를 사용하는 돌연변이는 개인적으로 조금 웃겼음..진지해서 더욱 웃긴듯.

사족 셋.    적군(?)들은 모두 멋있는데 우리편(?)은 능력이 그다지 멋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