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상한 남편이자 가장으로서의 이미지로 변신한 컬투의 김태균이 쓴 태교일기입니다.
사실 남자들은 아이가 생겼을 때 뭘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왜인지 어느정도 한계를 가지는 것이 전부이죠...(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김태균씨는 아이가 생겼을 때부터 태어날때까지 태교일기를 10개월간 꾸준히 썼고 이를 다듬어 2009년도에 출판했습니다.
사실 일기를 10개월간 꾸준히 쓴다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이 도움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또 마이너스적인 부분도 있었겠지요..
아무튼 이 책은 아이를 가진 남편이 한번 읽어 보아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일단 남자가 10달간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것이다 보니 내용이 쉬우면서도 잘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여성이 보기에는 너무 얕은 수준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자의 경우는 다르지요..
괜시리 두꺼운 태교백과 같은 것들을 사서는 앞부분만 읽는 것보다 이렇게 쉬운 책을 읽는 편이 훨~ 씬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문의의 감수도 받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팁들은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것만 같기도 합니다. (사실 10주차인 저로서는 예측일 뿐입니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지만 필요한 내용들은 담고 있는 책입니다.
태교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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