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은 별도로 감자국 골목이 있을정도로 감자국이 유명한 곳입니다. 왠 감자국이냐구요?
응암동에서는 감자탕을 감자국이라고 부른답니다. '탕'은 '국'의 높임말로 감자탕이 서민들의 음식이어서 감자국이라고 부른다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원조라 할 수 있는 태조 대림감자국집을 찾았습니다.
짠!! 핸드폰으로 촬영한 거라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는 분들의 블로그 만큼은 아니네요.
그래도 맛은 진짜랍니다. 특히 저게 가장 작은 少자인데요 2만2천원에 엄청난 양을 줍니다. 한 세명정도 먹을 수 있는 양?
참고로 中자는 2만8천원, 大자는 3만원인데 요즘은 물가가 하도 요동치는지라 자주 바뀝니다.
아무튼 부담스러운 수준의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명성에는 조금 거품이 있다고 느낀 것이 요즘에는 감자탕 맛들이 많이 평준화 돼서 그런지 특별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또 그날따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김치도 무지하게 맛이 없었어요. 완전 싱거운 느낌? 거기에 볶음밥도 완전 밍밍한 볶음밥이어서 많이 실망했답니다.
다음번 응암동을 찾을 때에는 다른 가게도 들러 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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