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답니다.
닭강정을 속초에서 배달을 해먹다니..
그러나 이것은 진실..
닭강정 값 15,000원에 택배비 4,000원을 내면 이렇게 택배로 배달이 온답니다. 전날 시키면 다음날 오후 도착하니 한번쯤 시도해볼 만 하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닭강정일까요?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가 의미심장합니다. 닭강정 개발자의 집 만석 닭강정
닭강정 개발자라니... 원조중의 원조를 보고있는 것인가요...
아무튼 급히 뚜꺼을 개봉합니다.
짜잔!! 꽤 먹음직스러운 닭강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겨울에 시켜서인지 안쪽까지 너무 차가운데 포장에는 식혀서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비법인지 하나도 눅눅하지가 않습니다.
맛은 컸던 기대에 비하면 그저 그런 맛이랄까... 사실 닭강정을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말이죠.
닭강정이 배달된다는 사실 자체는 신기하고 맛도 꽤 있는 편이지만 하루를 기다려가며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속초에 갈일이 있다면 이 만석 닭강정을 꼭 사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택배로 시켜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특히 겨울에 먹기에는 너무 차갑고 살도 적은것 같아 투덜거렸더니 원래 닭강정이 그런거라고 와이프가 타박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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