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스트 프로토콜이란?
영화 내에서 대통령이 비밀조직인 IMF에게 내릴 수 있는 일종의 명령이라 생각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IMF가 활동하다가 상대국가에 발각 또는 약점을 잡혔을 때 "우린 그런 조직없어~ 라고 발뺌을 하고 기존의 요원들은 팽~ 되는 명령이지요. 그런 명령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참고 봅시다. 이건 영화고, 그것도 미션 임파서블이거든요.
#2. 끊임없이 이어지는 볼거리들. 유아적인 전개.
스토리에서 영화적인 요소와 개연성, 사실성 등은 절대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되는 영화를 원했다면 차라리 셜록홈즈가 더 사실적입니다. 이단 호크(톰 크루즈)가 처음 미션을 받는 시점(공중전화)에서 이미 이 영화는 우리에게 앞으로 게임같이 전개될꺼라고 단정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말이 되는 것은 없어. 그냥 보고 즐겨~! 하고 말이지요. 게임에서 퀘스트를 받듯이 미션을 받는 IMF 요원들. 게임에서 개연성 따위를 바란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겠지요.
#3. 볼거리 최고, 수퍼액션 톰크루즈.
크램린궁,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호텔, 인도까지 세계 각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된 액션들은 보는 내내 즐겁고 짜릿합니다. 물론 여기에 개연성이란건 전혀 존재 하지 않습니다. 크램린 궁으로 침투하는 어설픈 과정들, 말이 안되는 두바이에서의 거래(요즘 시대에 두바이까지 가서 그 출력본을 교환해야 하는 것일까. IMF팀은 눈깜빡임으로 순간출력을 해 내는 이 시대에), 인도에서 한방에 갑부를 유혹하는 수퍼 매력요원(만일 유혹하지 못했다면 그 다음엔?) . 모두 말이 안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재밌습니다.
크램린 궁의 폭발씬
진짜로 이랬다면 톰크루즈가 두바이 가기도 전에 전쟁입니다.
두바이 호텔의 공중액션
궁금했던 점은 장갑이 안빠진다는 사실..
인도에서의 파뤼 투나잇~~
강인한 여전사가 드레스 한방으로 수퍼 매력녀로 변신..
물론 이번 영화에서 온몸을 내덙진 톰 크루즈이지만 나이는 못속이는가 봅니다. 예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매력보다 눈가의 주름이 계속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어쩌겠어요. 나이는 누구나 먹으니까요. 아무생각 없이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종일 즐거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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