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2박3일 남도 나들이_통영편: 바람의 언덕

슬슬살살 2010. 6. 1. 22:05

 3박4일간 남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주요 일정>

통영: 외도관광,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경주이동: 보문단지 일정입니다.

 

1일차 저녁에 출발하니 새벽 두시경에 통영항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숙소는 정하지 않았지만 낚시꾼과 조선소 근무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잘 돼 있어 4~5만원 의 가격으로 방을 구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났더니 조선소 인근.. 완전큰 배들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신기하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1박2일에 나왔던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12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채석장(左)과 항구 마을(右)이 꼭 드라마의 풍경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청명한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게 느껴지나요? 서울에서 불과 5시간 거리이고 똑같은 한국땅인데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즐거울 따름입니다.

 

 

 

여기에 사는 흑염소 한마리.. 사람들을 많이 봐서인지 보고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밑에까지 내려가 보았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거나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바다가 느껴집니다.

 

 

별것아닌 벤치로 보이지만 12에 나왔던 벤치라는 이유 하나로 줄서서 찍어야 했던 주요 포토존입니다.

 

어렵게 자리잡은 벤치이니 만큼 셀카모드!!

 

입구에서 진입하다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상당히 헷갈립니다. (어느쪽이 언덕으로 가는길인지)..

사실 아내가 저 언덕을 보고 저게 바람의 언덕임을 믿지 않았습니다. TV로 본것보다 상당히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참 사진을 찍다가 진짜(?)바람의 언덕을 찾기 위해 반대편 산을 등반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두 참 고집 쎄 ㅡ,.ㅡ)

 

 덩실덩실 춤도 추면서 올라가보지만..

 

있는것이라곤 전망대 1개 덩그러니....

 

저희처럼 올라오시는 분들도 몇팀 있었는데 가는도중에 확신했습니다.

아~ 아까 거기가 바람의 언덕이구나...

올라간 김에 찍어준 바람의 언덕 전체 풍광

  

체념한체 내려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은 이런것도 다 경험이지요 ㅎㅎ

 

다시 내려와서  약간 삐친 상태에서 찍은 바람의 언덕 배경..사실 이 시점에서 맥빠진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다시 웃으면서 기념촬영!!_자기야 담부터 우기지마~~

 

마지막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와이프..

여기서 느낀 교훈은!!

함부로 우기다간 산탄다!!

 

다음은 몽돌해수욕장 입니다.  여기도 12 에 나왔다지요~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