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정>
통영: 외도관광,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경주이동: 보문단지
아침 5:30분 배로 외도에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호텔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예약된 코스..
사실 통영 여행 자체가 이 외도를 위해서 생긴 코스입니다.
대학시절 학교에서 방문한적은 있었으나 언 10년 만에 재방문입니다.
당시에는 그냥 외도 였는데 지금은 외도보타니아로 바뀌고 홈페이지도 생겼네요. (http://www.oedobotania.com/)
그때는 예약도 없고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아침 6시30분 출발임에도 만석입니다.
예약: http://www.oedoticket.com/
총 세군데의 승강장이 있으니 헷갈리면 안됩니다.
코스는 같지만 물때와 날씨에 따라서 승선하는 곳이 달라집니다.
너무 일찍 일어났나?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전날 술까지 먹었으니..
우리가 타게 될 환타지아2호와 그 내부..
저래보여도 한 200명 정도 타는것 같습니다. 이 배를 타고 외도로 가서 1시간 반정도 관광을 하고 해금강을 거쳐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외도 입장객 조절을 위해 해금강과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도에 도착하면 작은 선착장에서 내려 코스를 따라 관광하면 됩니다. 태양을 직접 받게 되어 있어
오전에는 햇살이 뜨겁습니다.
우리를 내려준 배는 저렇게 바다에 줄서서 기다립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습니다. 수 척의 배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내리면 몇시까지 배로 오라는 공지를 해줍니다.
코스는 1자형이므로 고민할 것없이 앞사람을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따뜻한 남쪽에 위치한 덕분에 보기 힘든 식물로 조성된 짙푸른 녹색정원이 올라가는 길을 즐겁게 합니다.
저 멋진 건물은...
다름아닌 관리사무소 ㅡ,.ㅡ 뭥미
중턱쯤 올라가면 드디어 탁 트인 시야에 비너스 가든이 나옵니다.
모조 조각상들로 만든 정원인데 조악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바다 한가운데 예쁜정원의 조각상은
누가 뭐래도 이국입니이다. 강한 햇빛때문에 사진은 무리..
비너스가든에서 내려다 본 바다. 비전문가가 찍어도 달력사진입니다.
비너스가든은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국적인 느낌때문에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겨울연가를 찍었다는 이곳은 사진찍기 힘들정도로 인기있는 포토존입니다.
다시 길을따라 올라가면...
둘이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나옵니다. ㅡ,.ㅡ
꽃을 기준으로 하는 얼굴 크기 비교..
이국적인것 보다 동화에 가까운 곳입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딱 50%지점에 매점이 있습니다.
커피와 빙수를 파는데 이 날씨에 빙수를 놓치는 것은 사랑을 놓치는 것!!
빙수도 먹었으니 다시 기운을 내봅니다.
섬이 사유지라 담배를 태울수가 없습니다.
하긴 내섬에서 내가 금연이라는데 어쩔것이여~
매점은 이섬의 정상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아까 지나왔던 비너스 가든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은 기도원입니다. 이곳을 만든 부부가 기독교였는지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작은 예배당도 있습니다.
예배단 뒷편의 잔디밭..뒤에 보이는 돌은 12지신을 주제로 만든 동상입니다.
사이좋게 족발먹는 곰형제..
왜 이런 동상만 보면 이런 포즈를 취하는지..
숲을 지나면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는 너무 커서 전체를 찍을 방도가 없습니다.
어느새 먼저 내려간 와이프♥
다 내려오면 휴게실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런 공간조차도 예쁘게 꾸며놓은 섬주인들..
대단해요...
역시나..화장실이 급해서 먼저 가는 나를 와이프가 찍었습니다. 오른쪽이 화장실..
X을 싸고서 신납니다.
바다사진의 하이라이트...바다를 배경으로 빗겨 찍기..
외도 인증샷!!
이제 해금강으로 가볼까?
외도가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녹색이라면
해금강으로 가는 길은 최고의 파란색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1시간여 만에 해금강 도착.!!
날씨가 안좋으면 더 오래 걸리거나 못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외도보다는 덜하지만 달변인 선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 해금강은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해금강 사진과 포카리 컨셉 셀카로 외도·해금강 관광은 끝~~
이제 경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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