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수레의 책읽기

<영어 천재가 된 홍대리>나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어 학습법

슬슬살살 2012. 3. 11. 14:45

우리나라에서 일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정답은 홍대리입니다.

 

이 홍대리는 입사이래, 모든 프로젝트를 우수하게 소화하는 무적의 대리이지요. 그럼에도 승진은 아직까지 하지 못하고 있으니 끌끌..

아무튼 이 홍대리는 기획천재에 재무천재, 회계천재를 넘어서 주식, SNS, 골프까지도.. 못하는게 없지요^^

 

홍대리 시리즈는 자기 계발서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이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는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사실 영어공부라는 것이 누구나 도전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새해 계획으로 금연 다음의 순위를 놓친적이 없는 대한민국의 필살 아이템임에도 계획대로 해 나가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영어 공부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소설 형식을 빌어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은 그 트레이닝 방식의 효용성을 떠나서 확실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정원은 영어와는 전혀 거리가 먼 사회체육과 출신의 순수 국내파 영어 강사. 대한민국 특급 영어강사 중 한명입니다.

이 팩이 이 강사의 마케팅 차원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00시간 학습법이 그럴싸 해 보이고 나도 한번? 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 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또 미드나 연설문 스크립트, 팝송 같은 것들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쉬울리가 없겠죠?

 

어찌 됐건 2012년 저도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책에는 부록으로 스케쥴 계획표와 스크립트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고 요즘에는 전자책으로도 나왔다고 하니 입체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1,000시간, 하루가 24시간이니 단순계산으로는 50일 정도이지만 실질적으로 하루 1시간만 투자한다고 하면 3년이 걸리는 엄청난 시간입니다. 그만큼 효과적인 계획 짜기가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