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가들이 목욕을 좋아하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아가들도 있단다. 씻기면서 꽤나 힘들거 같은데..
다행히 채은이는 전자에 속한다. 내가 요즘 늦게 퇴근하다보니 목욕은 거의 대부분 와이프의 일이 되어 버렸다. 혼자 하는게 무지 힘든데도 목욕에 집착하는 건 아마 목욕 전후의 아가피부 때깔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에는 슬슬 손을 빨기도 한다. 인형을 하나 사줬더니 가끔 빨기도 하는 모양이다. 아직 본 일은 없다만...
모자를 사주고 싶은데 너무 비싸다. 3만 5천원이라니... 물론 살라고 한다면 못쌀것도 없겠다만 웬지 덤탱이 쓰는듯한 찝찝함이랄까...
이런 얘기를 했더니 와이프가 뜨게질을 시작했다.. 모자 떠 준다고.. 근데 옆에서 보니... 흠...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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