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의 숙소는 씨클라우드로 잡았다. 레지던스 호텔임에도 연휴특수로 꽤 비쌌던 상황. 그래도 넓은 방이 맘에 들었고, 비스듬하기는 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것도 좋았다. 높은 층수로 소음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웠고, 야경도 꽤나 멋졌다. 쌀쌀한 날씨로 바다에 들어가지 못해 아쉽지만, 가벼운 헬스시설도 있고 무엇보다 1층에 편의점, 도시락집, 치킨집이 있어 편하다. 특히 도시락집은 가뜩이나 먹을게 없었던 우리 채은이의 일용한 저녁식사가 되어 주었다. 외국 같은 인테리어의 깐부치킨을 계속 노렸지만 마지막날까지도 먹지 못한게 아쉽다. 주차장이 불편한데다, 건오와 코오롱 두개의 사업자로 나뉘어져 있어, 첫 방문에서는 좀 헷갈린다. 코오롱씨클라우드는 로비가 4층, 건오는 6층인데 직원들의 설명이 부족하다. 아침 조식도 둘이 달라 2층과 4층으로 나뉜다. 참고로 2층은 VIPS이긴 하지만 VIPS에서 제공하지는 않는다. 코오롱 시클라우드의 아침조식은 먹을만 하지만, 베이컨이 없는 게 유난히 아쉽다. 가격은 11,000원. 호텔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조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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