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

[원미산 진달래 꽃동산] 진달래로 봄을 맞으세요.

4월은 한창 벚꽃으로 서울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그렇지만 벚꽃 외에도 진달래, 개나리 같은 꽃들이 피어오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예년보다는 1~2주 정도 늦게 봄이 왔다고 하네요.. 벚꽃은 자주 보이는 반면 진달래는 오히려 보기가 어려운데 바로 이곳에서는 진달래를 원없이 볼 수 있답니다. 서울 근교 진달래 천국! 진달래 꽃동산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진달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부천 종합운동장 옆 원미산에 있는 진달래 꽃동산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도 아니어서 너무 북적이는 편도 아니랍니다. 오늘이 꽃 절정인 것 같아요.. 또 부천 종합운동장 옆에 있다보니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주차비는 하루에 1,500원) 종합운동장에서 주차를 하고 바로 옆 진달래 꽃동산으로 향합니다. 별도의 입..

[인사동] 언제 가더라도 유쾌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

서울의 대표 관광지.. 인사동 만일 제가 외국인이고 한국으로 놀러왔다면 꼭 들렀을 곳.. 기억에 많이 남았을 만한 곳.. 바로 인사동입니다. 인사동은 영문간판이 없습니다. 한글과 한문만 쓰게 되어있지요. 파리크라상과 스타벅스도 한글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인사동 끝자락은 커다란 붓 모형이 생겼네요.. 인파와 외국인, 수많은 쇼핑거리, 군것질로 대표되는 인사동은 명동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쌈지길.. 액세서리, 수제물품 쇼핑의 거리 쌈지길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패션 액세서리들이 몰려 있습니다. 독특한 수제 손도장부터 옷, 가방, 머리핀 등 ㅁ자 형태의 4층 건물인 구조도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쇼핑몰의 형태인데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쇼핑하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저녁이 되자 조금 쌀쌀해 졌네요..

[도심데이트] 서울에 30년을 살면 뭐하니? 청와대 가봤어?

서울 한복판에 청와대 사랑채라는 홍보관이 있는걸 아시나요? 청와대..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이름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청와대란 이름은 참으로 낮설고 먼 이름이지요.. 수려한 삼각산 아래 자리잡은 청와대는 풍수지리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정말 좋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한번 가보기 어려운 이곳.. 청와대 사랑채라는 이름의 홍보관이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경복궁 옆 청와대 길로 800m정도 올라오면 '이런곳이 있었어?'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습니다. 마치 미술관 같이 생겼는데 서울의 심장부인 만큼 군데군데 있는 경호원 들의 통제에 한번 놀라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옹기종기모여 사진을 찍고 있는 것에 두번 놀랍니다. 업이 전시쪽인지라 자세히 보았는데 청와대 홍보관이어서 그런지 일반적이..

[과천 경마공원] 경마장도 이제는 이색 데이트 코스!!

오늘 뉴스를 보니 5만원짜리가 많이 풀렸음에도 시중에 잘 보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기사가 났었는데요. - 5만원 권 블랙홀, 牛시장·경마장·동대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찰 큰 거래가 잦은 동대문과 우시장, 그리고 경마장이 그 범인(?)으로 지목 됐습니다. 그 범인 중 하나인 경마장을 나들이 삼아 다녀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경마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기사가 공감이 됩니다. 마사회가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는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터.. 마사회도 경마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하고 경마장이 아닌 경마공원이라고 이름도 바꾸는 등 건전한 레저로 보여지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원부터 배팅이 가능한 시스템은 도박이 아닌 레저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

[이유] 썬데이 서울 200권에 연재 될 만한 추리 르뽀~

초등학교 5학년때쯤 집 근처에 있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깍다가 처음 발견한 어른들의 잡지(?)가 바로 썬데이 서울이라는 잡지였습니다. 원래 이름은 '선데이'지만 '썬데이'란 발음이 주는 야릇함이 있지요. 뭐 어찌 됐건 그 시절에는 어린 마음에 신세계를 발견해서 한동안 머리를 그곳에서만 깎았던 ..

[반구정 나루터집] 장어구이의 결정판.. 차가 있다면 반구정으로!!

구정을 맞아 와이프의 외할머니가 모셔진 벽제의 보광사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점심을 반구정 나루터집이라는 장어와 매운탕 전문점에서 하게 됐습니다. 잘 찍지는 못했지만 힘찬 메기의 모습!! 눈이와서 밖에서는 먹을수 없지만 여름에는 밖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30분 대기는 기본이에요... 가격은 1인분에 2만8천원(장어 기준)인데 정말 맛있답니다. 야외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장인정신으로 구워주는 장어.,. 먹느라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상차림 사진을 못찍었네요..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이랍니다. 단점이 있다면 차없이는 갈 수 없다는 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