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2

[일산 아쿠아플라넷] 거대 물고기의 습격

며칠 전부터 가고 싶다던 수족관. 친구들은 다 가봤는데 자기만 못가봤다던데.. 역시나 3세 이전에 다니던 건 기억을 못하나보다. 다시 한번 일산의 '아쿠아플라넷'으로 향한다. 비가 올것만 같은 궂은 날씨에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하다. 동물원이건 식물원이건 자고로 관람할 때 가장 인기 있는 건 두가지다. 예쁘거나, 크거나. 그런 면에서 상어같은 거대 물고기는 가장 인기가 많은 물고기다. 날카로운 이빨은 무시무시한데다 아주 가까이서 볼 수도 있어서 가만히 보고 있자면 섬찟하기도 하다. 사진을 찍자며 정면을 보게 했더니 뒤편에서 험프 헤드레스, 일명 나폴레옹 물고기가 다가온다. 고개를 돌리다가 눈앞에서 마주친 거대 물고기 앞에 놀라서 안긴다. 본인은 스트레스 받겠지만 아빠는 즐겁다. 놀라는 모습이 왜이리 재밌..

도심속의 바다.. 아쿠아리움

오늘 간 곳은 아쿠아리움입니다. 코엑스가 처음 생기면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던 곳이기도 하고 63빌딩에 밖에 없었던 대형 수족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수족관이기도 하지요.. 입장료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한두번쯤 가볼만 한 곳입니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http://www.coexaqua.co.kr/ 들어가자마자 해마가 보이네요.. 그림에서만 보던 해마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관람을 하기전에 있는 공간에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 수족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체통 수족관.. 실제로 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깨져서 물이 새는 것 같은 수족관 공중전화 수족관 투구를 쓴 것 같은 물고기도 있네요.. 변기수족관과 샤워부스 수족관도 있습니다. 물내리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