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4

[공룡테마박물관] 실물크기의 공룡과 함께 사진찍을 수 있는 곳.

어흥!! 보석과 공룡의 상관관계 익산에 가면 보석박물관과 공룡체험관이 같이 붙어 있는데 입장료도 두 곳을 합쳐 3,000원입니다. 도대체 이 두 종목의 연관성은 무엇일까요? 그냥 옆집끼리 돕고사는 걸까요? (보석박물관 보러가기) 그래도 공룡박물관은 규모가 작기는 해도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듭니다. 공룡모형도 사실적이고 볼만한 서식도 같은 것들도 있고 말이죠.. 무엇에 쓰는지 알 수 없었던 자전거타기도 있었지만 그럴 수도 있다 치면.지구본 같은 것들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지구본 돌리기 같은 것들,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것 같은 것들은 의미없는 전시형태라 생각합니다. 나름 공들여 만든 공룡모형들 이런것 들이 볼만한 전시품들이지요.. 빠글빠글한 공룡알들.. 아이들이라면 환장할만한 전시..

[익산 보석박물관] 뜬금없는 보석고장 익산.

밑도 끝도 없는 보석마을 익산 익산이 보석마을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분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어찌 됐건 익산은 보석엑스포를 매년 개최하는 등 보석에 특화 된 도시임을 표방하고 있는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아리송 한 사안입니다. 탄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역사적으로 귀금속이 발달한 도시도 아니니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방문한 보석 박물관에서 받아온 리플렛에는 보석의 도시 익산의 유래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그 근거가 참으로 빈약합니다. 보석의 도시 익산의 유래는 역사적 중심의 고도이며, 찬란한 금속문화를 이룩하였던 백제 후기의 도읍지로서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5층석탑 등 백제 문화유적의 전통을 이어받아 1975년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지방특수화사업으로 귀금속단지가 익산에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시작..

[미륵사지]충분히 익산 최고의 관광지가 될 법한..그러나 아직은 좀 약한..

안타까운 도시 익산. 익산은 한때 이리라는 명칭으로 호남교통의 중심지로 최고의 번영을 누렸지만 현재는 이렇다 할 산업 없는 군소 도시입니다. 물론 원광대라는 종합대학교를 보유하고 있고 그 크기또한 큰 도시이지만 대표산업이 없다는 점은 지역도시로서 상당한 한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익산 방문일정이 생겨서 관광지를 찾아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렇다 할 관광지도, 특산품도,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대표 먹거리도 찾을 수 없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익산 관광의 핵! 미륵사지 그 와중에도 익산에 내려가 볼일을 보고 올라오는 길에 발견한 것이 바로 이곳 미륵사지입니다. 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미륵사지는 맥제불교에서 미륵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신라의 황룡사에 비견되는 중요한 사적지입니..

[배산공원] 익산 벚꽃 구경

벚꽃 끝물을 전북 익산에서 맞았습니다. 결혼식이 있어 익산을 찾았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주변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갤러리아 웨딩홀이 예식 장소였는데 그 건너편 작은 공원(?)이 있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배산공원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이렇다 할 꽃구경은 못간 상태라 주말에 지방까지 내려가야 했던 점은 잊어버리고 금새 신이 났지요.. 이렇다 할 특징 없는 공원이라도.. 배산 공원은 입구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행사를 하고 있고 작은 규모에 이렇다 할 특징도 없는 그냥 그런 장소 입니다. (밤에는 야시장으로 돌변할 만한 뉘앙스를 풍기는 정체불명의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정장을 입어서 편한 복장은 아니지만 대낮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면서 공원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