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천왕봉(03:30~05:30) 장터목에서 밤을 보내고.. 장터목은 시설이 상당히 좋습니다.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충분한 침상이 준비되어 있고 앞서 잔 연하천보다 넓은 공간을 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핸드폰 충전이라던지 전기 콘센트 같은 시설들도 되어 있어 세세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이곳에서 새벽 3시 반에 기상해서 천왕봉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을 맞춰놓지 않더라도 다들 일출에 맞춰서 움직이므로 일어나는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때를 위해서 꼭 랜턴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한 1시간 20분가량 걸리는데요. 도착해서 정상에 오르면 갑자기 온도가 팍 내려갑니다. 바람도 많이 부니 여름에 가더라도 꼭 자켓을 가지고 가세요~ 일출을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가 출발했던 노고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