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도 한참은 들어간 곳에 있는 밀가루 키즈파크, '더 가루'다. 키즈카페라는게 임대료 싸움이다보니 서울 보다는 위성도시쪽이 규모면에서 훨씬 넓은 편이다. 시간대별로 예약하는 시스템이라 사람도 붐비지 않고 밀가루라는 특이한 점이 일부러라도 찾아가게 된다. 모래나 밀가루로 놀아주려면 정말이지 큰 각오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벌거 벗겨서 옷을 입혀 놓으니 일단 안심부터 된다. 심지어 부모는 들어가지 않고 교육 강사가 놀아주는 시스템은 정말이지 환영합니다....
밀가루 방에 들어가기 전, 밀가루로 만들기를 조금 한다. 큰 의미가 있어보이지는 않고 강사와의 상견례 시간이랄까.. 10여분 후에 늦게 들어온 아이들과 함께 밀가루 방 입장. 흩어져 있는 놀이기구 중 아이스크림 샵으로 가서는 혼자 밀가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나간다.
내심으로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줄 알았는데 1시간30분을 혼자서만 사부작댄다. 처음에는 몸을 사리더니 나중에는 온몸을 튀김가루 만들듯 뒹군다. 끝나고 에어건으로 털어주기까지 하고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한잔씩 준다. 여유롭게 쉴 줄 알았지만 중간중간 사진 찍느라 나름 바쁘다.
'우리 이야기 > 폭풍채은 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컵 공원 생태학교 (0) | 2018.04.28 |
---|---|
서대문구 무료 유아숲 텃밭 가꾸기 (0) | 2018.04.07 |
함소아 비염 치료 (0) | 2018.03.17 |
내 처음 젖니야, 안녕 (0) | 2018.01.19 |
고양 스타필드 곳곳 (0) | 2018.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