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빠져 나왔는데도 아직 시간이 이릅니다.(전시장 보기)
마침 시즌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시내로 나가봅니다. 크리스마스인 12월에는 유럽 어느도시나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
이곳에서 택시는 정류소에서만 섭니다. 내리는 곳만 자유...
사실 알고보면 이곳도 은근 할게 없는 곳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동네 축제느낌?
무언가 인근의 주요한 관광지를 물어보니 이곳은 오래된 성당들이 많이 있다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인 돔 성당으로 이동했는데 글쎄 공사중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한국 수준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곳은 공사중이라도 개방한다는 점.!?
한국은 완성되기 전에는 개봉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지요..
이곳에서는 카톨릭이 발달한 시점에 왕의 대관식이 있었던 곳으로 852년에 세워졌다 합니다.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어 한장 찍기가 너무 힘들고 잘못나와도 부탁 할 수 없습니다. ㅜㅜ
엄청난 크기의 오르간과 어찌보면 협소해 보이는 예배당...
관광객이 있기는 하지만 통제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여유롭고 한산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돈을 내거나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초 정도를 파는 정도입니다.
최후의 만찬 패러디 그림이 이곳 대성당에 있습니다.
우스꽝 스럽기도 하고 만화같기도 한 그림이 이런 중요한 건물에 걸려있는 것이
재미있고 이목을 끕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서 찍은 것이기는 한데 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거리로 나오자 TV에서 보던 유럽이 보이네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젊은 악사도 있고요..
시내의 백화점.. 같이 온 일행들은 백화점만 찾더군요..
돈없는 저는 그냥 구경만 할 뿐.. 그런데 어찌보면 이런 곳의 백화점은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이 많은데
이곳에서 구경을 하고 있으니 독일의 생활을 그냥 보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좀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이나 이곳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기는 백화점이 최고라..
예수천국 불신지옥 in 독일도 있으시고..
포니를 태워주고 돈을 받는 행상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돈을 달라고 하기때문에 몰래 찍었어요..
이 근처는 수퍼마켓과 노점이 많아 이것저것 먹을것을 많이 팝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비싸거나 한번도 못본 음식들이 많고 싸기도 한데 배가 불러서 못먹었어요...
이곳까지 와서 어렵게 찾아낸 당구장..
막상 들어가보니 포켓볼밖에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비싼돈 주고 이곳까지 와서 당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야속하지만 막내라 화도 못내고 __
촌티난다 할까봐 사진도 소심하게 찍고.. 아~ 열받는다!@!
우리가 있는 이 곳은 뢰머 광장이라 하는 곳인데 프랑크푸르트의 대표 관광 지역입니다.
그다지 할게 많진 않지만 옛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후늦게 택시를 타고 먹을만한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니 작센하우젠이라는 곳을 알려 줍니다.
마인 강을 끼고 이동!!!
한강보다 작지만 익숙한 느낌이 TV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동남아의 경우는 TV와 다른점이 많은데 이곳은 온도와 냄새마저도 생각되던 것과 흡사한 것 같습니다.
작센하우젠 도착!!
우리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곳이라는데.. 이렇게 깨끗합니다.
양쪽으로 선술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작은 선술집 같은 곳에서 아펠바인이라는 와인을 마셨는데
이곳의 특산물인 사과 와인이라고 합니다.
맛은_음.. 영~~(꼭 식초를 먹는 기분)
결국에는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잔씩 하고 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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