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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눈꽃열차 여행 ①] 서울역에서 정동진까지..

슬슬살살 2010. 12. 31. 13:45

 

레일을 이용한 열차 여행을 아시나요?

국내 열차여행 패키지들이 매우 다양한데요, KTX어쩌구 하는 사이트부터 많이 있지만 원조(?), 정통성을 가진 곳은 한군데뿐입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그곳인데요, 요금 차이 등도 있으니 잘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orailtravel.com/)

지방까지 화물을 보내는 KTX퀵도 마찬가지라고 KTX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화물운송의 경우는 많게는 30%까지 차이가 난다고도 합니다.

 

무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바가지 쓰지 않고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 태백 눈꽃열차 패키지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9만3천원(인)인데, 열차비와 레일바이크, 현지 전세버스, 조식1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태백 눈꽃열차 여행 일정표

  저녁 10:00 출발 → 조식(제공) → 정동진 해돋이(07:36) → 바다열차 →중식 →  레일바이크 → 아라리촌 → 화암약수 → 석식 → 집으로!

 

 

디어 출발입니다. 회사 옆이긴 하지만 이렇게 밤에 서울 스퀘어는 처음 보는데 이렇게 빌딩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한게 매우 이쁩니다.

 

 

울역입니다. 엄청난 강추위가 예상되기에 내복까지 껴입는 중무장을 했지만 그래도 추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서울역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모X투어의 사무실이 있는데 코레일 관광개발의 참가 안내도 이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서류를 받고 앞으로 이 패키지의 일원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배지를 착용하면 출발 준비는 끝납니다.

(앞으로 이 배지는 차량탑승, 식사시 나의 정체성을 구분짓습니다.

 

 

들 중무장을 했네요..서울역도 이렇게 찍어 놓으니 공항 느낌이 납니다. ^^

 

 

차 시간을 확인하고 대합실에서 밍기적 거리면 탑승 시간입니다.

 

 

울역에서 뿐 아니라, 제천, 청량리에서도 탑승 할 수가 있습니다.

열차는 무궁화로 구분 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무궁화보다 훨씬 깨끗한 전세 열차입니다.

한마디로 여행객들만 타는 열차라는 말이지요~

 

 

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열차의 로망.. 간식 판매 카트가 돌아다닙니다.

다른 간식은 미리 준비를 했는데 맥주를 미처 못사 여기서 사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가격입니다.(1,800원/캔)

 

 

발 6시간 만에 정동진 도착!! 생각만큼 많이 불편한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따뜻하고 의자도 나름 편하고..

이제 식사를 하고 해돚이를 볼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