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리메이크까지 되었던 <1%의 어떤 것>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드라마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했던 현진과 태하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재벌가의 방계인 태하가 가난한 집의 현진에게 푹 빠지면서 생기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다. 경쟁자인 재인마저도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그야말로 둘 사이의 장애물이라는게 거의 없다. 고난이 없는 만큼 단조로운 전개지만 귀여운 캐릭터들로 극을 잘 끌고 나간다. 가볍게 읽기 좋은 로맨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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