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유명 미술관을 소개하는 시리즈인 '000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中 하나다. 사실 여행을 가서 미술관을 가기도 쉽지 않은데 거기서 또다시 다수의 작품을 차분히 이해한다는건 한국적인 여행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은 그 유명한 메디치 가문에서 만든 미술관이고 대표작품으로는 그 유명한 '비너스의 탄생'이 있는 곳이다. 익숙한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메디치 후원'이라는 일관성 있는 컨셉이 있다. 얼핏 읽기에는 단순한 가이드북 같기는 하지만 설명이 심플하고 어렵지 않아 가볍게 읽을만 하다. 물론 미술관을 일일이 가보는것만은 못하지만 대신 편한 이해를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의 예술적 의미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그림 문외한도 재밌게 읽는다는 것도 큰 장점. 한번 일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게 예술 서적이지만 뚫린 항아리라도 붓다보면 조금은 적셔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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