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대한 갈망, 변화의 욕구는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정신과 교수가 쓴 이 책은 자신 내면을 들여다 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자신의 심리적 안정과 타인의 이해를 독려하는 글이다. 그렇게 함으로서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제도 '마음경영'으로 잡으면서 조직과 가족을 혼동하지 말라, 자신의 파괴적 행동을 경계하라와 같은 수칙을 제시한다. 무작정 노력과 변화를 요구하는 다른 계발서와는 조금 다른 늬앙스다. 전체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지만 사람이 그리 쉽게 바뀌는건 아니다. 그다지 머리속에 남아있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잔소리 하기를 그만두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면 더 평화로운 관계가 시작될 것이다.
평범한 말이지만 다시 한 번 평소의 삶을 되짚어보게 된다. 세상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게 얼마나 놀랍고 어려운 일인지.
리더는 자신이 이루 성과의 영광 속에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렸는가에 따라 평가되어선 안된다. 오히려 그들이 애써 얻은 승리의 기쁨을 운명이 빼앗아 갔을 때,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즉, 자신을 얼마나 잘 추슬러 다시 레이스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은 한없이 냉정하게 바라보기를 요구한다. 이것이 리더십에까지 이르면 성공보다 실패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잘 가질 때 보다 성공에 가까워진다.
'열수레의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솔한 여행자' - 시간 여행 패러독스 (0) | 2022.04.22 |
---|---|
'메트로 2033' - 어둠을 직시할 만큼 대담하고 끈기있는 사람은 맨 먼저 빛을 볼 것이다. (0) | 2022.04.07 |
'럼두들 등반기' - 유통기한 지난 전설의 유머 (0) | 2022.03.09 |
'소금' - 치사한 아버지의 대물림 (0) | 2022.02.20 |
죽음을 부르는 개 - 신사의 추리 (0) | 202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