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하면 돈까스!!
남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돈까스.. 1박2일 야식 특집에도 나왔다는 그 돈까스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맛집을 검색해 보니 이름이 너무 보편적이어서 다음지도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명동역 1번출구에서 남산을 향해 오르다 보면 중턱에 있는데 돈까스집이 한 세개가 있습니다. 그중 제일 첫번째 집이에요.. 간판에 한곳은 1970년부터, 한곳은 1992년부터라고 적혀있고 나머지 한개는 완전히 신식 건물이니 헷갈리지는 않을겁니다.
맛집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원조라고 맛있다는 법은 없습니다. 원조는 말그대로 원조일뿐.. 맛과는 다른 것 같지만 일단 원조가 주는 그 포스는 피하기가 어렵지요.. 아무튼 도착하면..
돈까스치고는 꽤 비싼걸?
돈까스가 8,000원이면 꽤 비싼 편입니다. 한번 와본적이 있다는 와이프도 비싸졌다고 하는 걸 보니 TV에 소개되면 비싸지나 봅니다. TV가 맛집을 없애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기 그 자체인 돈까스..
매운것과 일반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국산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것을 보셨나요?
가연 원조집.. 돈값을 합니다. 돈까스의 튀김옷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비율이 매우 높아 고기튀김 같습니다. 매운 돈까스도 청양고추처럼 매운것이 아니니 먹기에 좋습니다.
요리의 비법은 알지 못했지만 적어도 재료가 무지 좋은 거라는 사실은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기본에 충실한 돈까스를 파는 곳입니다. 남산 데이트 시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주변을 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네요..
맛집의 가장 큰 특징!! 가게벽을 가득채운 싸인들!!
싸인이 많다고 해서 맛집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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