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ystery of 49 World Histories - 세계 역사 속의 49가지 미스터리
시앙스신
유치한 킬링 타임용 미스터리 서적
중국에서 과학·미스터리 분야 대가라는 시앙스신의 번역판입니다. 제왕, 인물, 종교와 문명, 예술, 역사적 사건, 전설, 고고학 등 7개 분야마다 7개씩의 대표 미스터리를 소개한 책입니다. 사진자료가 전혀 없어 이런 주제의 책으로서의 가치가 많이 떨어질 뿐 아니라 단순히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챕터도 많아 지루함이 많은 책입니다. 특히 인물에 관한 미스터리들 - 히틀러의 자살, 트로츠키의 암살 등은 그냥 이러한 암살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수준이라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는 커녕 지루하게까지 만듭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판매하는 그렇고 그런 책이라는 판단이 들 뿐입니다.
세계 역사 속의 49가지 미스터리
흥미로운 소재들
책은 재미가 없을 지언정 여기 소개된 미스터리들 중 흥미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미스터리와 돌아다니는 사진들을 모아 봤습니다.
직립보행을 하는 거인 괴물 빅풋(左)와 설인 예티(右)
높이 225미터 너비 222미터의 거대한 <태양의 피라미드>
고대 마야문명은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치첸잇샤 천문대
1700년대 이후 관측된 천왕성과 해왕성을 관측하도록 설계
마야 문명 중 <비문의 사원>에서 발견 된 파칼 왕의 관 뚜껑 석판
꼭 우주선의 묘사 같다. 당시 마야는 수레 조차도 없었다고 한다.
해발 2,458m에 건설된 마추피추의 공중도시.
1911년에 발견된 것으로 불과 100년 전에 발견 되었다.
이 높은 곳에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일까?
잉카의 수도 북쪽에 있는 삭사이후아만 요새
3겹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가 18m, 길이는 40m라고 하는데 엄청난 축성술이다.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암벽화. 고대의 그림임에도 매우 정교하다.
또한 사진을 찾지는 못했지만 정교한 옷을 입고 수신기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사람의 그림이 있다고 한다.
호주에서 발견된 동굴벽화
꼭 우주복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UFO, 외계인, 아틀란티스, 존 왕의 전설, 노아의 방주등 다양한 주제들이 이 책에서 다뤄지고 있지만 사진이나 그림이 전혀 없다는 점이 책의 흥미를 확 떨어뜨립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이런 사진들을 많이 찾을 수 가 있는데 아직 국내자료는 많지가 않네요. 결과적으로 이 책은 흥미로운 주제로 써 나간 재미없는 책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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