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주 여행시 숙소는 한옥마을의 풍남헌이라는 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그 자체가 말그대로 하나의 마을이며 그 안에 다양한 숙소가 있습니다.
호텔부터 아주 저렴한 민박 수준의 한옥, 전통 아침식사가 나오는 고급 숙소까지..
풍남헌은 그중 저렴한 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후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가격에 비해서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풍남헌의 앞에는 풍남헌의 유래가 적힌 팻말이 붙어 있고 위치적으로 보면 코아리베라 호텔 인근입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있지는 않지만 세울만한 공간은 있습니다.
풍남헌은 1936년 처음 지어져 가정집으로 사용되다가 2004년 다도 체험과 한옥체험공간으로 변하면서 풍남헌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곳을 매입하신 분은 처마에 달려 있는 비둘기 모양이 좋아서 이 집을 구매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위 사진의 문양이 그것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풍남헌의 전경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방은 6만원입니다. (준성수기 기준)
TV가 딸린 방은 7만원인데 이곳까지 와서 TV를 보는건 좀 아니겠죠?
그리 크지는 않지만 둘이 머물기에는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화장실도 딸려있고(공용 화장실을 써야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에어콘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생겨서 저녁에 더운물이 잠깐 안나오는 사태가 있기는 했지만 즐겁게 머물렀습니다.
<풍남헌 앞 거리>
끝으로 전주에서 머물러야 한다면 꼭 한옥마을에서 주무실 것을 추천합니다. (꼭 풍남헌이 아니더라도)
풍남헌을 포함한 다른 한옥마을의 정보는 이곳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http://tour.jeo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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