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매경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의 성공적인 출격...

슬슬살살 2011. 7. 30. 22:12

퍼스트 어벤져, 2011

 

퍼스트 어벤져 예고편

마블 코믹스의 초대형 프로젝트 '어벤져스'의 바로 전단계인 캡틴 아메리카가 공개 되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다분히 미국적인 영웅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기 보다는 강인한 정신력과 판단력으로 후에 나올 어벤져스에서 영웅들을 통솔할 리더 격인 인물입니다.

 

주인공인 스티브는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과 애국심,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판단력 같은 부분도 매우 뛰어나지만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원하던 육군이 될 수 없습니다. 그의 정신력을 높게 산 미 정부는 그에게 신무기 실험(약물)을 하고 그 실험은 성공해 강한 육체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실험을 주도한 박사가 죽으면서 또다른 인체실험은 불가능한 상황.. 또한 나치쪽에도 그와 같이 강력한 육체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 적과 싸워 겨우 승리 하지만 캡틴아메리카는 조국을 위해 다시 희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등장과 그가 현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설정을 만들어주는 어벤져스로 가는 다리 역할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는 이렇게 캡틴아메리카와 헐크, 토르와 아이언맨으로 구성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영웅들의 특징은 대중들이 그들을 알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은 그 정체를 모르지요..)

 

이렇게 마블 코믹스의 주인공들은 그들 만으로도 매력적이면서 다른 영웅들과의 관계를 계속 확장 해 나가 그들만의 세계를 더욱더 단단히 하는 추가 재미요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캡틴아메리카의 무기를 만든 사람이 아이언맨의 아버지라는 설정이나, 아이언맨에서 토르의 망치가 나오는 점 등등이 더욱 그 히어로들의 세계를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이 합종연횡으로 스크린을 즐겁게 해줄 날도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이런 미국의 히어로만 전문으로 분석해 놓은 블로그도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내년 6월에 개봉할 어벤져스가 누구보다도 기다려 지는 작품이었습니다.

 

PS. 크레딧이 끝나면 다음 예고편이 나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리지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