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수레의 책읽기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우리가 다니고 싶은 회사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슬슬살살 2011. 11. 6. 15:46

프랭클린 플래너와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둘 다 시간 관리, 자기계발, 습관 등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들어봤을만한 아이템입니다.

전 세계 플래너의 강자 <프랭클린 플래너>와 자기계발서의 밀리언셀러 <7가지 습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리더십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한국리더십 센터(이하 KLC)>의 독특한 회사문화를 주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작정하고 자랑하는 만큼 일반적인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로서는 부러움에 가득 차서 읽을 수밖에 없을 만큼 재미있는 회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직장이든 약점이 있듯이 책에 소개된것처럼 꿈의 직장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소개된 많은 회사 문화는 충분히 우리들의 회사에도 도입할 수 있고 타당한 내용들입니다. 안식년 제도 처럼 쉽사리 따라하기 어려운 제도도 있지만 조기출근 수당, 자유휴무제 같이 적은 비용으로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는 아이템들도 존재 하는 것이지요.

 

이책의 제목인 '이상한'은 남들과 다르다는 의미의 이상한이 아닙니다. 바로 2상한이라는 뜻인데 아래 표를 보면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

 

  긴급함  긴급하지 않음 
 중요함  I II 
 중요하지 않음  III IV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에는 모든 일에는 위 표처럼 4가지 종류의 일이 있다고 하는데 2상한에 해당하는 일, 즉,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 KLC라는 회사는 2상한의 일을 하는 이상한 회사가 되는 것이지요.

 

읽다보면 '야~ 이런데서 근무하면 정말 좋겠다'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좋은 제도나 문화를 우리회사에 도입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이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을 뵌적이 있지만 글에 나온 것처럼 환타스틱~한 직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좋은 제도들이 뒷받힘 되고 있기는 하지만 100% 천국같은 곳은 없다는 이야기지요. 따라서 읽을때도 어느정도 가려읽을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내제도 등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참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자랑질이지만 밉지많은 않은 책입니다.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저자
남동희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2005-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상한 회사는 사장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사장은 절대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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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KLC 역시 상당히 입사하기 어려운 회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