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자유여행 주요일정
1일 출발-리조트 체크인
2일 스파-사이먼쇼-밤거리
3일 피피섬 다이빙 체험
4일 팡아만 스피드보트 투어-풀빌라 이동
5일 풀빌라 자유시간
6일 코끼리 트래킹-왓찰롱-출국
7일 입국
아쉽기만 한 신혼 여행도 어느덧 푸켓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
오늘은 여유있게 시내투어를 할 생각입니다.
몇가지 시내음식과 기사를 동반한 씨티투어코스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 했었습니다.
우리만을 위해 12인승 벤과 기사가 오늘 하루 종일 안내합니다.
이곳 코코넛 빌리지도 안녕이구나..
그래도 아침밥은 먹어야지..한국식 조식을 골랐더니 볶음 국수와 밥 그리고 미역국이 나옵니다.
밥을먹고 출발하기 전에 코코넛 빌리지에서 마지막 물놀이를 즐깁니다.
언제 개인 수영장을 가져볼라나..
우리 빌라의 마지막 장면.. 창문에 사진찍는 수영복 부부가 비칩니다.
아내도 마지막 물놀이..그리고 쓸쓸한 윌슨~~
내 전용 풀장 이젠 안녕~~~
어쨌든 오늘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저때 짐을 잘 안챙겨서 나의 PSP를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불쌍한 나의 PSP!!
풀빌라 내부에서는 저렇게 빌리지 전용 차량을 타고 다닙니다.
코코넛 아일랜드여 안녕~~
예약되어 있는 차량이 안와서 예약했던 여행사에 전화해봅니다.
여행사 주인인 '타운준'이 미안하다며 그 앞 식당에서 수박 주스를 먹고 있으라 합니다.
자기가 쏘는 거라면서요~~ 흥! 누가 이깟 수박주스에 넘어갈줄알아?
오잉~~?!
이 수박주스 완전 와방 맛있습니다.
가져간 가이드북을 보니 꼭 마셔야 할 음료로 되어 있네요..
이 수박 음료는 정말 맛있으니 푸켓에 간다면 꼭 마셔 볼 것!!
어쨌든 이 수박주스 때문에 기다리는 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전용 버스~~
같이 지도를 보는 사람이 오늘 운전과 가이드를 해주실 분입니다.
아주 멋쟁이인데 돌아다니면서 우리를 기다리실때마다 속으로 많이 미안했습니다.
확실히 이런것도 해본사람이나 편하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에어콘 빵빵한 12인승 벤으로 투어하는건...아주~ 편안 합니다. 패키지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이랄까?
점심으로 준비된 바미국수를 먹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시장길을 따라 구석으로 가니 조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미국수를 먹었습니다. 해물이 들어간 국수인데 태국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납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한국인 여행객들도 들어옵니다. 일반적인 코스인가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보고계신건 다름아닌 한국 드라마..'불꽃'입니다. 이영애의 얼굴이 보입니다.
오옷!! 이런곳에서 한류를 느낄 수 있다니.. 그런데 태국어로 더빙해서 그런지 좀 웃깁니다.
두번째로 간 곳은 디저트를 먹을 곳입니다. 바미국수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디저트로 먹은것은 다름아닌 아이스크림 톳!!
이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톳
아이스크림을 튀겨서 소스를 뿌려먹는 음식인데 허름한 모습과 달리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음코스는 동남아 신혼부부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코끼리와 사진을 찍을 차례입니다.
이동한 곳은 아일랜드 사파리!! 이곳에서 코끼리 트래킹을 즐길 예정입니다.
입구를 지나 한참을 걸어올라가자 코끼리를 타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미리 준비된 바우처를 건네면 탈 수 있습니다.
코끼리 뿐 아니라 소가 끄는 달구지를 탈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이 우리를 태워줄 코끼리 마부(?)입니다.
이렇게 코끼리를 타고 있는걸 아까 그 코끼리 마부가 찍어줍니다. 그런데 타고 있다는 건 실감이 안납니다.
한번쯤 타는 것은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그런데 다 타고 나면 중간에서 찍은 사진을 그새 현상해서 액자에 넣고는 사라고 합니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꽤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평생 한번뿐인데 안사기도 그렇습니다. 여기도 바가지가 있군..
그런데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사진을 무료 제공하게 되어있는 코스!! 사진도 무료로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왓찰롱 사원입니다.
(Wat Chalong)
방콕의 사원보다는 작다고 하지만 엄청나게 큰 사원입니다.
1876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보수를 해서인지 깔끔하고 정리정돈되어 있는듯한 사원입니다.
사람을 끼고서는 도저히 다 담을 수 없는 규모..
세계 어느 종교시설이나 사진은 많이 규제가 됩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하며 너무 노출이 심한 옷도 안된다고 합니다.
사원에서 사진을 찍으면 건너편에 있는 작은 사원도 눈에 들어옵니다.
내부 촬영이 힘든 관계로 유일하게 찍은 내부 컷..
그늘 한곳도 없이 더운 곳입니다. 헥헥..
다행히 우리에겐 에어콘 딸린 차와 기사가 대기중!!
그런데 이곳에서는 폭발음이 간간히 들려오는데 그 소리도 엄청나게 커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이곳에 오는 푸켓사람들이 기원할때 폭죽을 불속에 던져 넣고 터뜨리면서 기원을 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기념품 등도 팝니다.
뜨거운 사원을 뒤로하고 저녁식사 전까지는 쇼핑입니다.
쇼핑을 한곳은 센트럴 백화점.. 이곳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쇼핑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백화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규모는 훨씬 더 큰듯 합니다.
게임장과 극장도 보입니다.
몇개의 구역으로 나늬어져 있어 상당히 돌아다녀야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길 중간중간에 간이 판매대가 있는 정도..
그런데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 없는 가격대..
맨유매장에서 백 한개와..
발이 아픈 마누라를 위해 신발 한개~~ 구입..
그리고 식탁보를 하나 구매 했습니다. 가지 아이템 모두 아직 잘 쓰고 있는 물건입니다.
특히 식탁보는 태국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쇼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니 기사아저씨가 다른 기사분과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커피를 한잔 사다 줬습니다. 분명 그분의 직업일 뿐인데 불편한건 왤까요..
저녁을 먹으러 이동할 곳은 오이시이 뷔페입니다. 동양 관광객의 핑ㄹ수코스인 이곳은 스시 부페 입니다.
일본과 한국관광객으로 엄청나게 북적대는 이곳.. 가격은 1인당 16,000원 선으로 비싸지 않고
꽤 괜찮은 뷔페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기사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길바닥에 도마뱀이 돌아다니는 이곳은 푸켓이 확실합니다.
이제 일정이 끝났습니다. 공항에 가기까지 시간이 있는데 오늘 하루를 차를 계약했기 때문에
공항에 갈때까지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가고 싶냐는 말에 익숙한 빠통 시내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에서 마사지를 한번 더 받고 출발할 생각입니다.
빠통에 내려서 우리를 맞아준건 바닷가재~~ 이제 볼일이 없겠구나..
다시 돌아온 빠통~~ 웰컴 투 빠통!!
마사지를 받고나자 얼굴이 좀 부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약속된 장소..정실론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뭔가 봤더니 콘서트를 합니다. 우리나라 공개방송 비슷합니다.
몇몇 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하는데 공연을 마친 한 남자가수가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립집으로 들어 옵니다.
밖의 관객들이 아이스크림 가게를 둘러싸고 있는데 경호원인듯한 사람들이 제지 합니다.
우리는 외국인이라 들어갈 수 있었지요.. 근데 이름도 기억 안나고 얼굴도 평범했던것 같습니다.
혹시 태국의 비는 아니었겠지요..
우리를 데리러 온 기사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이곳도 끝입니다. 5박7일 있었던것 뿐인데 아쉽습니다.
공항은 모두 한국 관광객 뿐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한국사람들만 있었는데 약간 어색합니다.
면세점 규모도 작아 특별히 할것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데도 썰렁한 분위기
다들 피곤에 지쳐 조용히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면세점에서 쵸콜릿과 작은 선물들을 삽니다.
기다리는동안 피곤에 심통난 아내의 엽기표정!!
비행기에 타서 골아떨어집니다..한국으로 가는건가.. 별로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비행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내식!! 난 기내식이 좋습니다. ㅋㅋ
이 기내식으로 이제 모든 여행이 끝이 납니다.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푸켓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 아 또 놀러가고 싶다..
아~~ 다음주에 보라카이 갑니다. ㅋㅋ
오~예~@!
6~7일차 소요경비
코끼리트래킹 30분(기념사진 포함) = 1,200바트(2인 기준)
저녁 오이시 뷔페 = 1,100바트
그 외 바미국수/아이스크림톳/왓찰롱 사원/센트럴 백화점
등 시티투어 요금 2,000바트
총 4,300바트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약 16만원 정도이니 엄청 싸게 놀았습니다.
비행기 값을 제하고 7일간 약 200만원 가량 쓴것 같습니다. 신혼여행이기때문에 풀빌라에 100만원쓴것을 생각하면
꽤 알차게 다녀온 듯 합니다.
끝으로 자유여행 예약은 '타이푸켓' 카페였습니다.(http://cafe.naver.com/thaiphuket/)
- 홍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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