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D+86일, 난지공원 나들이..

슬슬살살 2012. 9. 23. 20:23

엉덩이 가볍기로 짜~ 한 우리 부부다.. 이번에는 난지공원으로 !!

 

옛날에는 난지공원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여기 가는것도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이제 점점 채은동반 외출에 익숙해 지고 있다.

 

그러나저러나.. 오늘 날씨 진짜 좋다!!

 

 

오호.. 예전에는 쓰윽 산책 한번 하는게 다였다면 이번에는 돗자리를 깔고 누웠다.

뎅굴.. 뎅굴..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하늘만 보고있어도 좋다.. 책이나 가지고 와서 읽고 있을 걸..

 

채은이는 잠만 잘 자고..

 

아.. 중간에 한번 내가 때려서 깼구나.. 벌을 잡는다고 한대 때려버렸다..

미안미안

 

 

피자를 먹는데 또 채은이가 바라본다.. 어제부터 유난히 먹을때마다 쳐다보는데..

심히 걱정된다..

 

그냥 앉아서 바람만 맞아도 즐거운곳. 한강 난지공원이다.. 이런, 또 돗자리와 그늘막이 필요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