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는 펜션이 참 많습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예쁜 펜션들이 많다보니 하루쯤 편하게 놀러 갔다 올수 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가평의 하늘다리 펜션입니다. http://www.gpskybridge.com/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옵니다. 빗속을 뚫고 도착하니 비가 그쳤네요..
바로 옆에는 개울도 있습니다. 명동에서 산 커플룩을 입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근데 주변에 할게 없는 곳이네요..
아누리 할게 없는 곳이라도 집을 하루 떠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와이프가 밤을 발견했습니다.
"까주삼~~" 이것 못깔 소냐.. 원시적인 도구를 들고 밤까기에 도전했습니다.
밤까기 삼단콤보.... 결국엔 와이프가 발로 까고 말았습니다.
짜잔~!?
수목이 울창한 곳.. 그런데 사람이 너무 없어 좀 무섭습니다.
계곡에 발을 담가보지만 너무 찹니다..
주변을 탐색하다 사과농장을 발견했습니다.
딸 생각은 없이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 농장 주인인 듯한 아주머니가 저쪽에서 소리를 칩니다.
시골인심 좋다는거 다 뻥이야 ㅠㅠ
그래도 예쁘게 나온 사과~~
뭐니뭐니해도 집을 떠나오면 고기굽는 맛입니다. 와인도 준비하고 오면서 산 소고기도 굽습니다.
짠~~!! 역시 이런곳에서는 소고기가 진리임... 밖에 비가 많이 와서 실내에서 굽는데도
장비가 다 있어서 편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가평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추수를 기다리는 벼들을 따라 쁘띠프랑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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