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여름이었다면 붐볐겠지만 겨울에는 펜션을 비롯해 모두가 싼 요즘!!
펜션에 짐을 풀고 주변 구경을 나갑니다.
갈매기 떼와 물이 빠져 갯벌에 뭍혀 있는 배..
뿐만 아니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모래사장이 꼭 파도처럼 칩니다.
이렇게 바람이 센건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걷기가 힘들 정도..
못믿는 분들을 위해 동영상까지 준비했습니다.
꼭 사막 한가운데 있는것 같은데 정말 춥습니다.
하늘에는 태양이 떠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물이 날아오면서꼭 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저 뒷편에 보이는 바위섬이 할미할아비바위라고 하는데 저곳 까지 가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바람에 가벼운(?)몸이 밀려나는 바람에 서있을 수 조차 없었거든요..
겨우 바위섬 도착!!
바위에는 굴이 잔뜩 붙어있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그자리에서 따서 팔고 있습니다.
사먹지는 않았어요_너무 추워서..
바다가 멋지죠?
물이 조금씩 불어나서 이곳을 나와야 했습니다.
바위가 울퉁불퉁해보이는데 저건 전부 굴입니다.
바람때문에 눈을 뜰수가 없어 사진찍는 포인트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겨우 겨우 셀카를 찍고 철수!!
바닷가로 다시 돌아오니 바람이 더 거세졌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백미는 먹을 것!!
안면도라면 당연히 조개구이지요..
이미 일자가 지나버린 포스터가 걸려있는 작은 조개구이집이지만
역시나 관광지.. 비싸기는 합니다. 그래도 비수기여서 그런지 여유도 있고 양도 많은 편입니다.
조개구이에 이어 2차는 숙소에 돌아와 멍게를 먹었습니다.
이어 3차로는 과자와 맥주~~
이날 엄청 달렸었죠!!
다음날.. 전날 술을 엄청 마셨지만 까딱없는 몸뚱아리!!
안면도 여행 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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