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하늘다리 펜션에서 1박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쁘띠프랑스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목이기도 했지만 신문 광고에서 한번 본것이 다인 이곳이
이런 일이 아니면 일부러 오기가 애매한 위치에 있기에 한번 들르기로 했습니다.
비온 뒤의 맑은 날씨를 따라서..
쁘띠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http://www.pfcamp.com/)
고성청소년수련원이라고도 되어 있는데 안쪽에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가보니 어느정도 잘 되어 있지만 이 당시('08년도)만 하더라도 생긴지 얼마 안되어 다소 부실한 상태였습니다.
입장료도 성인이 8,000원으로 적은 가격은 아닙니다.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테마공원인 만큼
안쪽으로 들어가면 유럽풍의 건물들이 서 있습니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임금님도 계십니다.
이렇게 나오는 인물의 캐릭터들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수탉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프랑스의 상징이 수탉이기 때문이겠지요?
아주 뜨거운 날이었지만 태양만큼 청아한 배경에 사진도 잘 나옵니다.
이런곳에 오면 거울에 비쳐서도 잘 찍고...
한쪽에는 3층짜리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유럽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창문옆에서 햇살을 맞으며 운치있게!!
곳곳마다 갖춰져있는 포토존...
숙박시설도 있다지만 콘텐츠가 좀 단조로운듯 해 1박씩이나 할만한 매력은 못느끼겠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수련원 개념이라면.. 괜찮을 듯 하네요
박물관에서는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옷보다든 가볍게 가면을 써 보았습니다.
인형놀이도 해보고...
어린왕자와.. 양인가요?
어린왕자의 내용이 온전히 생각나질 않습니다.
어린왕자는 화산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들을 청소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어린왕자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한개의 삽화입니다.
어려운 이름임에도 어린왕자에 실림으로서 가장 유명한 나무중의 하나가 된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택쥐베리의 기념관도 있습니다.
이분이 바로 생택쥐베리랍니다.
"추락한다 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테마를 가진 곳인 만큼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사실 어린왕자는 장미와 여우
그리고 어린왕자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캐릭터는 없습니다.
어린왕자의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
길들여지기 바라는 여우
쁘띠프랑스 Petite France
이름처럼 작은 프랑스까지는 아니지만 교외로 데이트를 즐길때는 한번쯤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진짜 프랑스로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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