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수레의 책읽기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 이렇게 하라. 'Business Model Generation'

슬슬살살 2012. 12. 6. 21:40

비단 사업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4~5년차 이상의 직장인이라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회사에 대해 고민이 생길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넘어서 경영학 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 프로젝트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가 하는 고민들이 그것이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쓸일이 부던히도 많고 대부분의 보고서는 이와 같은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실 이 사업구조라는 녀석이 그리 만만한 녀석이 아니다. 업계의 베테랑들. 석박사라 하는 사람들도 특정 비즈니스에 대한 구조를 설명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것이 현실인바 이를 명확히 파악하는 직장인이 흔치 않은 건 당연하다 하겠다. 이런 비즈니스의 본질을 명쾌하게 그리는 것.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꼭 현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사업을 혁신하고 발전시켜 가는데 어떤 요인들을 움직여야 하는지. 어떤 아이디어들이 실현 가능한지 등등을 검토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런 방법론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바로 이 캔버스의 작성이다.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는 이 표는 각각의 블럭에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를 간결하게 해서 집어 넣는 것이 바로 모델 구축의 핵심이다. 예를 들면 왼쪽 상단의 Key Partners 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파트너의 이름을 적어 넣으면 되는 것이다. 포스트잇에 이미지를 적어서 저곳에 붙여넣는것.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저기만 채워 넣으면 1차적인 비즈니스 캔버스는 완성 되는 것이다.

 

* 세부 내용(좌측 상단부터)

KP: 핵심 파트너십, KA: 핵심활동, KR: 핵심자원, CS: 비용구조, CR: 고객관계, CS: 고객 세그먼트, VP: 가치제안, CH: 채널, RS: 수익원

 

이 비즈니스 캔버스를 만드는 방법을 시작으로 이 모델이 어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것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다. 상당히 흥미로운 제안이기도 하고 책도 무척이나 이뻐 혹하는 느낌이 팍팍 온다. 조만간 나도 사업계획을 짜거나 할 때에 이 모델을 참고해 볼 생각이다.

 

특히나 이 모델을 벽에 붙이고 작업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패드용 어플도 개발된 모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businessmodelgeneration.com/에서 더 만나볼 수 있다. 다만 100% 신뢰하기 보다는 한번쯤 자신의 일에 대해 손쉽게 점검하거나 사업계획을 세우기에는 활용해 볼 만하다.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저자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1-10-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지금 당신의 비즈니스를 재발명하라!비즈니스 모델의 원천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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