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창화농원 놀러가기-- 청평 자연휴양림까지..

슬슬살살 2008. 4. 12. 20:34

 때는 바야흐로 2008년 4월 11일

완연한 봄을 맞아 친구들과 상춘객 놀이를 하러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가평의 창화농원!!

 

 

다음에서는 지도검색이 잘 안됩니다.

쇄골을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날을 정말 기가막히게 잡아서 차도 별로 막히지 않고 벚꽃도 예쁘게 핀

바로 그 시점을 잡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변의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경이 좋으니 사진도 더 잘 나오는 듯 합니다.

 

세로로찍은 사진은 참 배치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튼 도로 옆에도 벚꽃이 많이 피어 꽃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창화농원은 일반적인 펜션과는 달리 북한강을 바로 옆에 끼고 있을 뿐 아니라

넓은 정원이 특징입니다. 오른쪽 사진 끝까지가 농원 소유입니다.

저 강이 보이는 경계선까지가 모두 농원..

농원 안에는 나무와 잔디가 넓게 깔려 있습니다.

나무로 사슴놀이...

 

벚꽃뿐 아니라 다른 색색 꽃들도 만개해 있습니다.

봄을 완전하게 볼 수 있던 곳입니다.

근데 나 머리에 꽃꽂았다. ^^&

 

꽃속에 숨은 와이프~~ 안보여~ ㅋㅋ

 

뭐니뭐니 해도 단체로 움직일때는 식사가 가장 좋습니다.

준비해간 것은 등갈비와 목살..

 

일렬종대로 나란히 구워지는 등갈비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목살과 고기...그리고 술을 밤새 먹으며 창화농원에서 봄과 함께 하루를 보냅니다.

 

아침 일찍 인근에 있는 청평 휴양림으로 이동합니다.

어제 온 비로 날씨가 더욱 깨끗하고 꽃도 더욱 선명한것 같습니다.

 

휴양림은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산책길로 적당합니다.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자연은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어제 과음으로 힘들텐데.. 변함없는 모습으로 즐거워하는 아내를 보면

덩달아 즐겁습니다.

 

완만한 길을 30여분 오르니 몸에 땀이 납니다.

그래도 덥지않고 길도 좋아 걷기 좋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올레길을 먼저 경험한 느낌이랄까?

어느덧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까지 올라왔네요..

 

깔끔하고 인적없는 휴양림... 날씨까지 좋습니다.

 

약수터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신나서 쩜프하는 송군!!.

그런데 저렇게 높이 뛰었나? 합성 같지만 진실입니다. 우와..

 

산에도 꽃이 피어 있네요..

머리에 꽃을 꼽아봅니다. 일부러 딴건 아니고 떨어진 거에요~~

 

이렇게 1박2일의 상춘객 놀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들렀다가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