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다름아닌 돈입니다.
특히 3개월쯤 지나면 데이트 코스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매일 같이 영화만 보는 것도 은근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럴때는 돗자리 하나 달랑 들고 인근 공원으로 가 봅시다!!
우리가 간 곳은 용산가족공원
돗자리를 챙겨가지는 못했지만 넓은 공원에 호수도 있기 때문에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아 이렇게 사진을 찍기만 해도 즐거운 한때가 지나갑니다.
이것은 요즘 유행하는 앞뒤가 똑같은 컨셉....(1577-XXXX)
돌에 앉아서도 찍어보고..
심심할때는 짬프 연속사진 찍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여러컷을 찍어야 함...
5월이라 꽃도 만개합니다.
기념일에 꽃다발 주는 것보다 훨 낫지 않나요?
한참 꽃밭에서 놀고 있는데 이런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손 잘 씻어야 합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습니다.
사진은 굉장히 시원해 보이지만 실상은 무척 덥습니다.
포카리 한잔 마셔주시고.....
무척 넓은 용산 가족공원..
꼭 앉아있지 않아도 한바퀴 돌면 산책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기구(라고 쓰고 놀이기구라고 읽는다)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한바퀴를 돌다보면 미르~ 어쩌구 하는 호수가 나옵니다.
쌍팔년도 포즈 小자와 大자
이건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주도 여행가셨을때 찍었던 사진 컨셉...
근데 저 손위에 있는 여자 모르는 분입니다.
이렇게 공원을 둘러보기가 끝났습니다.
하루가 금방 가네요...
오늘 하루 쓴 데이트 비용은 포카리스웨이트 1,000원 가량입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이야기 할 수 있는곳은 공원밖에 없습니다.
성공적인 데이트를 자축하는 기쁨의 쌍 포효!!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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