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용산가족공원] 돈한푼 안쓰고 데이트를 하려면 인근 공원으로 가라!!

슬슬살살 2008. 5. 2. 11:02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다름아닌 돈입니다.

특히 3개월쯤 지나면 데이트 코스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매일 같이 영화만 보는 것도 은근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럴때는 돗자리 하나 달랑 들고 인근 공원으로 가 봅시다!!

우리가 간 곳은 용산가족공원

 

돗자리를 챙겨가지는 못했지만 넓은 공원에 호수도 있기 때문에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아 이렇게 사진을 찍기만 해도 즐거운 한때가 지나갑니다.

  

이것은 요즘 유행하는 앞뒤가 똑같은 컨셉....(1577-XXXX)

 

돌에 앉아서도 찍어보고..

 

심심할때는 짬프 연속사진 찍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여러컷을 찍어야 함...

 

5월이라 꽃도 만개합니다.

기념일에 꽃다발 주는 것보다 훨 낫지 않나요?

 

 

한참 꽃밭에서 놀고 있는데 이런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손 잘 씻어야 합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습니다.

 

사진은 굉장히 시원해 보이지만 실상은 무척 덥습니다.

포카리 한잔 마셔주시고.....

 

 

 

무척 넓은 용산 가족공원..

꼭 앉아있지 않아도 한바퀴 돌면 산책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기구(라고 쓰고 놀이기구라고 읽는다)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한바퀴를 돌다보면 미르~ 어쩌구 하는 호수가 나옵니다.

 

쌍팔년도 포즈 小자와 大자

 

이건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주도 여행가셨을때 찍었던 사진 컨셉...

근데 저 손위에 있는 여자 모르는 분입니다.

  

 이렇게 공원을 둘러보기가 끝났습니다.

하루가 금방 가네요...

 

오늘 하루 쓴 데이트 비용은 포카리스웨이트 1,000원 가량입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이야기 할 수 있는곳은 공원밖에 없습니다.

성공적인 데이트를 자축하는 기쁨의 쌍 포효!!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