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해 놓은 레일바이크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근처에 오방폭포라는 곳이 있다. 폭포라는 말이 주는 장쾌하고 웅장한 느낌을 기대하며 잠시 들렀다.
그럼 그렇지.. 머릿속에 그리던 폭포의 모습과는 차이가 난다. 그래도 꽤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인다. 알고보니 이곳이 국내 최대높이(127M)의 폭포라고 한다.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기에는 초라하다.
지나가던 맘씨 좋은 아저씨가 놀라운 솜씨로 빛을 투과하는 멋진 사진을 남겨 주셨다.
궂이 가볼 건 아니지만, 레일바이크를 타러가는 길에 잠깐 들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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