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6

[마이산과 탑사]말 귀를 닮은 산과 한 사람이 쌓아올린 수천개의 탑.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여행을 마친 후에 진안으로 이동했습니다.(전주 한옥마을 여행 바로가기) 전주 바로 옆에 있는 진안에서 마이산과 탑사를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갈 생각입니다. 전주에서 진안까지는 약 1시간 가량 걸립니다. 혹시 무진장이라는 말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무주, 진안, 장수 3개 고을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 3개 마을은 예전부터 깊은 오지에 있어 무진장 멀다.. 등의 어원으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유래가 있을 정도의 마을 중 하나가 바로 이 진안입니다. 진안에 들어서면 저 멀리 귀 처럼 봉긋 솟은 봉우리 한쌍이 보이는데 저곳이 바로 마이산입니다. 진짜 말 귀를 닮은 것 같나요? 산책로 같은 마이산 오르는 길 마이산은 남측에서 가는 방법과 북측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저희는 북..

[전주 한옥마을 여행기] 전통의 멋과 맛 풀~풀~ 날리는 한옥마을 여행기

전주는 그야말로 역사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지금은 지방의 일개 시지만 과거에는 백제의 수도였으며 조선왕조 태조가 태어난 조선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전통과 역사가 많이 살아있는 도시인데 와이프의 생일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너무나 예쁜.. 너무나 독특한 한옥마을 처음 전주 한옥마을에 가자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남산 밑에 있는 그런 한옥 마을을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말 그대로 하나의 마을인 것입니다. 그것도 너무나 예쁜 한옥이 가득하고 전통 카페, 독특한 건물들로 가득찬.. 우리 전통의 양식이 가득하지만 그만큼 이국적인 독특한 곳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독특한 카페들이 가득합니다.. 서울의 인사동과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이곳이 훨씬 예쁜것 같습니다.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난데없이..

[원조 왕돈까스] 남산에 있는 원조 왕 돈까스!! 1박2일로 더욱 먹기 힘들어졌다.

남산 하면 돈까스!! 남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돈까스.. 1박2일 야식 특집에도 나왔다는 그 돈까스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맛집을 검색해 보니 이름이 너무 보편적이어서 다음지도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명동역 1번출구에서 남산을 향해 오르다 보면 중턱에 있는데 돈까스집이 한 세개가 있습니다. 그중 제일 첫번째 집이에요.. 간판에 한곳은 1970년부터, 한곳은 1992년부터라고 적혀있고 나머지 한개는 완전히 신식 건물이니 헷갈리지는 않을겁니다. 맛집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원조라고 맛있다는 법은 없습니다. 원조는 말그대로 원조일뿐.. 맛과는 다른 것 같지만 일단 원조가 주는 그 포스는 피하기가 어렵지요.. 아무튼 도착하면.. 돈까스치고는 꽤 비싼걸? 돈까스가 8,000원이면 꽤 비싼 편입니다. 한번 ..

2박3일 남도 나들이_번외편: 숙박

통영 지역에서의 2박3일을 보냈는데 실제는 3박입니다. 첫날은 새벽 두시경에 도착해서 인근 모텔에서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리조트나 호텔을 이용하기에는 좀 아까운 감이 있어서입니다. 둘째날은 통영지역에 위치한 애드미랄 리조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요즘은 펜션들이 고급화되고 비싸져서 오히려 리조트나 호텔이 더 싼것 같습니다. 이곳 애드미럴 리조트는 골프장을 끼고있고, 조선소 근무자들의 숙박 아파트와 이웃하고 있어 시설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읍내(?)가 나오기 때문에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내부는 단촐하지만 그래도 깔끔합니다. 셋째날은 경주로 이동했었는데 이때는 콩코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꽤 오래 된 호텔이었는데 그래도 경주지역 호텔은 타 지역보다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이곳은 호텔이..

2박3일 남도 나들이_통영편: 바람의 언덕

3박4일간 남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통영: 외도관광,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경주이동: 보문단지 일정입니다. 1일차 저녁에 출발하니 새벽 두시경에 통영항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숙소는 정하지 않았지만 낚시꾼과 조선소 근무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잘 돼 있어 4~5만원 의 가격으로 방을 구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1박2일에 나왔던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1박2일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채석장(左)과 항구 마을(右)이 꼭 드라마의 풍경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청명한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게 느껴지나요? 서울에서 불과 5시간 거리이고 똑같은 한국땅인데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즐거울 따름입니다. 여기에 사는 흑염소 한마리.. 사람들을 많이 봐서인..

서산 갯벌체험과 만리포 해수욕장..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서산으로 놀러갑니다. 엄밀하게는 이때는 여자친구였지요 ㅎㅎ 비가 올 것같은 안좋은 날씨지만 쭉쭉 달려가 도착한 곳은 서산의 한 펜션.. 진입로 저편으로 갯벌이 보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지인 패션으로 변신합니다. 우리가 잡은 펜션.. 평범한 펜션이지만 갯벌이 10분 거리에 있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갯벌 가는길~~ 아마 요맘때 패떳에서 갯벌체험이 방영된 걸 보고 와이프가 유난히 가고싶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호~ 갯벌 꽤 넓구나~~ 게가 보이나요? 게와 다슬기가 가득 있습니다. 처음에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지만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절대 신발을 신고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의!!! 갯벌에 발이 푹푹 빠지는데 간혹 쇠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