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들어 가장 더웠을 오늘.. 습하기가 꼭 물속에 있었던 것과 같은 날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조금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도저히 집까지 갈수가 없었습니다.
더운 찰나에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메밀국수!! 거기에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곳이라니!!~
몇번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 늘 줄이 늘어서 있어 먹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대기도 5팀 정도에 불과함..
바로 이곳!! 광화문 미진..
SBS의 생활의 달인 237회 출연이시란다..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6천원짜리 냉메밀과 비빔메밀 그리고 5천원짜리 메밀전병을 시켰습니다.
처음 나온 메밀전병.. 흠.. 무지하게 맛난건 아닌데...꼭 김치만두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냉메밀과 비빔메밀...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맛없어 보이지만 사실은...맛없다!!
면은 불었고 국물은 미지근합니다..
냉장고가 고장났거나 너무 많은 사람으로 메밀이 동이 났다거나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지만 역시 맛없습니다.
물론 아무리 TV에 나온 맛집이라고 해도 메밀은 메밀일 뿐이지만
더울때 먹는 메밀이 시원하지 않고 면이 분것 같은 느낌을 주는건 분명히 맛없는 겁니다.
왜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는데...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은 맛있는 달인이 아니라, 빨리 뽑거나 정확하게 자르는 쪽일까요?
맛이야 주관적인 것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별로였습니다..
'우리 이야기 > 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동방명주] 동양최대 468m의 전망대, 그리고 상하이 역사관!! (0) | 2010.08.19 |
---|---|
[트릭아트 특별전] 안기다리고 쾌적하게 보는 방법 (0) | 2010.08.10 |
[퓰리처상 사진전]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퓰리처 수상작 150점 전시 (0) | 2010.08.02 |
보라카이에서 만난 사람들.. (0) | 2010.07.13 |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마지막날.. 돌아오기까지.. (0) | 201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