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공연.. 특히 동남아 쪽이 쇼 등이 유명하다면 중국은 단연 서커스입니다.
북한에 이어 서커스에 있어서는 매우 발전해 있는데 아무래도 사회주의 국가가 이런 서커스 등이 발달하는 모양입니다.
서커스장입니다. 시설은 우리나라 구립 문화회관 수준이지만 관람석은 언제나 만석입니다.
시설보다 콘텐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접시돌리기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접시가 당연히 고정돼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닙니다.
가운데 쯤에 있는 친구가 실수로 접시를 떨어 뜨렸는데 바닥에 접시가 흩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다 레알이라는거.. 완전 대단하게 보입니다.
그외에 항아리 던지기 , 훌라우프, 밀집모자 등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TV로 간혹 보던 것들이고 식상할 수도 있는데 역시 직접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습니다.
확실히 소름 끼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이 사진은 단독으로 봉위에서 버티기를 하는 공연인데 너무 어린 친구가 연기를 해서인지 같이 간 일행들은 눈쌀을 찌뿌리기도 했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훈련에 참가하기로 동의한 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너무 어린 친구가 힘들게 연기하는 모습이 이질적입니다.
사실 고아출신이 나라의 도움으로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는다는건 좋은 일이지만
서커스 같이 고된 훈련이 필요한 일에서 고아출신의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 수 자체가 많지 않을것을
집작할 수 있기에 마음이 아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들은 이 공연의 최대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줄타기 공연입니다.
많은 쇼에서 본 아이템이지만 볼때마다 재미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관객 머리 위를 한바퀴 돌게 되어 있어 더욱 재미 있습니다.
'타이타닉' 주제가에 맞추어 두 남녀가 연기합니다. 입으로 물고 도는것은 볼때마다 아찔합니다.
간단하게 자전거 공연이 끝나면 마지막 오토바이 묘기가 준비됩니다.
여자 한명과 남자 4명 도합 5대의 오토바이가 저렇게 한 원통 않에서 돌아갑니다.
가까이서 보니 연습을 많이 한다면 보기보다 어렵지 않을 꺼라 생각 되지만 그래도 아찔한 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추석 때 하던 서커스를 TV에서 볼째는 지루하고 별거 아닌것 같았는데
이곳에서 직접보니 감탄이 절로 납니다. 소름이 쭉 끼치기도 하고요..
상해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봐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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