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서 나름 고급스러운 중식당을 표방하고 있는 PF Chang. 미국에 기반을 둔 체인 레스토랑인데 한국에서는 롯데가 제휴 형태로 브랜드를 차용하고 있다.
고만 고만한 음식들을 이것저것 내 주는 작은 코스를 주문했더니 올망 졸망하게 예쁜 음식들이 등장한다. 어린이를 위한 색칠공부 세트도 한개씩 제공되는게 인상적이다. 특히 로메인 국수가 입에 맞다.
그 외에 새우와 돼지고기 요리가 각각 시큼하고 매콤하게 나온다. 분위기도 그럴싸 하고 가격 대비 품질도 나쁘지 않지만 중국 요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냥 독특한 아시안 식당처럼 느껴지는데 메인 요리가 없다보니 기억에 남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그런 저런 체인점으로 전락 중이라던데, 한국에서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중국요리야 워낙 로컬 강자들이 많은지라...
'우리 이야기 > 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툭툭누들타이] 태국음식 절대강자. 최고의 똠양꿍 (0) | 2017.06.25 |
---|---|
[팔당냉면] 냉면으로 고기를 싸먹고 싶을 때... (0) | 2017.06.13 |
[봉평오일장] 맛있고 불쾌한 메밀국수, 감동의 빵프레 (0) | 2017.05.27 |
[평창한우마을] 평창한우의 보증수표 (0) | 2017.05.24 |
[진산각 피싱파크] 아이와 함게 하는 낚시 나들이 (0) | 201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