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을 퍼뜨린 경로를 헤쳐나가도 끝내 그 근원까지는 다다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유해한 소문이란 참 겁나는 것이다.
수많은 하루키의 에세이(라기 보다는 메모에 가깝긴 하지만) 中 '소문'이라는 짧은 글이 있다 주로 소문이란 것은 정확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라 루머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루키의 경우에는 BMW를 샀다던가, 건방진다던가 두부를 세모씩 먹는다던가 하는 음해성 소문이 많은가보다. 유명인의 어려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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