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수레의 책읽기

[e스포츠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이스포츠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

슬슬살살 2020. 7. 26. 11:19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의 조형근이 쓴 교양서다. 한때 스타크래프트를 한창 챙겨 보곤 했었는데도 조형근이라는 이름이 낮설어 찾아보니 얼굴은 기억이 날 듯 한데 경기는 한 개도 생각나지를 않는다. 미안하게도... 


교양서라고는 하지만 사실 중학교 이하의 저학년 학생을 위한 소개서 정도의 수준이다.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이스포츠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화려함 이면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궁극적으로 이걸 스포츠라 부르는데에 대한 저항감을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리뷰를 남기면서 이건 청소년 버전 'Why 시리즈'야 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실제로 그 시리즈에다 그 출판사다. 아.. 일종의 기획상품이구나. 


내가 어릴 때 읽던 매니아층을 위한 잡학사전류의 서적들은 상당히 수준이 깊었는데...(사실 청소년과 성인 타겟의 구분이 활발한 시절이 아니었기도 했고) 이 시리즈는 가볍게 읽을 잡지정도 수준으로 보인다.  - P.S.책 표지는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