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가] 청계산 최고 장어 맛집

최고 보양식 장어!!

장어는 최고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제일 많이 먹기는 구이인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지요

이번에 찾은 장어집은 청계산 자락 밑에 있는 장어집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 하지만 맛과 서비스는 그 이상..

이곳의 메뉴를 시키는 방법은 조금 독특합니다. 밥과 술은 가져와야 하며 장어는 1Kg이상만 시키면 됩니다. 1Kg의 가격은 4만5천원인데 큰 고기 두마리로 2인분 정도 됩니다. 술은 위 사진 처럼 옆에 있는 마트에서 사와야 하는데 술을 팔지 않는 이유를 장어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이곳 실장님께서 하시더군요.. 

 

 

가격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싱싱함은 최고입니다. 이곳의 장어는 양식이 아닌 양만 고기를 쓰는데 양만이라 함은 자연산 치어를 양식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자연산 만큼은 아니지만 체계적이고 정확한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장어의 상태를 보더라도 상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 사진의 붉은 부분이 장어의 심장인데 불위에 올라있을 때에도 뛰고 있었답니다. 

 

 

소금도 100%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을 쓴다고 합니다. 역시나 간도 잘~ 맛습니다. 술을 마트에서 사기 때문에 일반적인 장어집보다 싸게 먹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도 감내 할 수 있는 수준이며 직원들 또한 정말정말 친절합니다.

이곳의 원칙은 셀프이지만 손님이 없을 때는 직원들이 구워주기도 합니다. 외부음식 반입 또한 가능하니 청계산 등산 후에 들른다면 즐거운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근래 먹은 음식점중 단연 최고라 하겠습니다.